롯데 외인 원투펀치의 강렬한 첫인상, 평가전 3이닝 무실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3.24 18: 25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원투 펀치 애드리안 샘슨과 댄 스트레일리가 귀국 후 첫 자체 평가전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올 시즌 롯데의 새 식구가 된 샘슨과 스트레일리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나란히 3이닝을 소화하며 삼진 2개를 곁들이는 등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이날 경기는 5이닝 8번 타자 경기로 진행됐고 전준우, 딕슨 마차도가 이끄는 원정팀이 4-0으로 이겼다. 올 시즌 소방수 중책을 맡은 김원중은 원정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지웠다.

[사진] OSEN DB

신본기는 5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3번 유격수로 나선 마차도는 2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홈팀 타자 가운데 이대호와 김대륙이 1안타씩 때렸다. 
허문회 감독은 경기 후 "오늘 경기에선 투수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투수들의 경기력이 무척 만족스러웠다"라고 호평했다.
스트레일리는 "하루라도 빨리 야구를 하고 싶었다. 약 2주만의 등판이라 기분이 좋았다. 공식적인 스프링캠프 일정은 끝났지만 지금 이 순간도 캠프 일정이라 생각하며 몸 만들기에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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