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청량' 변신"..원어스, '쉽게 쓰여진 노래'에 담아낸 1년2개월 성장 [퇴근길 신곡]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3.24 18: 01

그룹 원어스(ONEUS)가 '쉽게 쓰여진 노래'로 1년 2개월간 성장을 증명한다.
원어스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싱글 앨범 'IN ITS TIME'을 발매했다. 
'IN ITS TIME'은 지난 'US' 시리즈 3부작 앨범의 주제 빛, 시간, 공간을 거쳐 완성된 원어스의 색을 본격적으로 담아낸 앨범이다. 

앨범명 'IN ITS TIME'은 'Everything is beautiful in its time'이라는 문장에서 따왔다. 계절의 시작인 봄처럼 만물이 아름다운 때를 만난 원어스를 의미한다. 
타이틀 곡 '쉽게 쓰여진 노래'는 휘파람 테마와 리드미컬한 바운스를 기반으로 한 곡으로, 이별을 노래하는 가사와 경쾌한 뭄바톤 리듬의 이중적인 조화가 특징이다. 
또 '쉽게 쓰여진 노래'는 RBW 사단의 히트메이커 이상호가 작곡한 노래로, 이별에서 비롯된 수많은 감정과 맞아떨어지는 다채로운 멜로디 구성이 인상적이다.
"하고 싶은 말들이 너무 많아서 / 하나씩 적다 보니 가사가 되었어 / 헤어짐보다 더 아픈 그리움으로 / 널 생각하며 쉽게 쓰여진 노래 / 쉽게 쓰여진 노래 / 널 생각하며 쉽게 쓰여진 노래"
한 단어로 정의할 수 없는 이별의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낸 가사가 공감을 자아낸다. 후렴에서 반복되는 '쉽게 쓰여진 노래'는 앞선 이별이 쉽지 않았음을 내포한다. 직관적인 가사임에도 이별의 아픔을 더욱 절절하게 다가오는 이유다.
원어스의 컴백은 6개월 만이다. 원어스는 공백기 동안 앞으로 칠해나갈 색을 어떻게 보여줄지 고민했다. 그리고 'IN ITS TIME'의 기획, 콘셉트, 뮤직비디오, 안무까지 직접 준비했다. 
원어스는 강렬했던 'US' 시리즈 3부작과 달리, 따뜻한 봄 감성으로 'IN ITS TIME'을 꾸렸다. 컴백에 앞서 건희는 "그동안 파워풀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감성적인 원어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련 청량'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로의 변화를 예고하며 원어스만의 색을 기대케 했다.
뉴질랜드 올 로케로 진행된 뮤직비디오에서도 원어스의 노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원어스는 대자연 속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와 유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원어스만의 '아련 청량' 콘셉트와 걸맞는 영상미 역시 눈길을 끈다. 
원어스는 'IN ITS TIME'으로 'IN ITS TIME'을 꿈꾼다. 원어스는 데뷔 1년 2개월 만에 내놓는 첫 번째 싱글 앨범으로 지금까지의 성장과 앞으로의 시작을 예고한다. 그리고 그들 앞에 아름다운 때만 이어지기를 바라는 소망을 펼쳐낸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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