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조권 "전역 믿기지 않지만 꿈 같고 행복..애국심 많이 느낀 시간"(인터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3.24 18: 00

가수 조권이 “정말 꿈만 같고 행복하다”라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조권은 24일 오전 만기 전역했다. 지난 2018년 8월 입대해 육군 현역으로 성실하게 복무한 후 드디어 팬들 곁으로 돌아온 것. 이날 전역한 조권에게 직접 소감과 활동 계획을 들어봤다.
조권은 이날 오후 OSEN에 “아직 믿기지 않는다. 아직 초저녁만 되면 복귀해야 할 것만 같고, 아침에 눈이 떠지고 기분이 싱숭생숭하고 하루 종일 지난 군 생활이 주마등처럼 지나가서 멍때리는 시간도 은근 많고, 상상만 하던 전역날이 정말 꿈만 같고 행복하다”라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한동안 전역 후유증이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조권 SNS

조권은 앞서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서 팬들에게 가장 먼저 전역 인사를 전했다. 그는 “재작년 무더위에 입대하여, 597일(1년 7개월 18일) 오지 않을 것만 같던 전역의 날을 드디어 맞이하게 되었다. 저를 기다려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결코 쉽지만은 않았고, 다사다난하기도 했다. 그러나 저의 군 생활에 있어 큰 힘이 되어 주신 너무나 좋은 간부님들, 군악대원들, 군 뮤지컬 파견 장병들 그리고 가족, 친구 사랑하는 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덕분에 건강하게 전역 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군 복무와 동시에 활동을 쉬게 됐지만, 그럼에도 군 생활은 조권에게 특별한 의미로 남는다. 조권은 OSEN에 “인내의 축복 이라 생각하고싶다. 내 삶에 있어 인내란 항상 따라 다니는 미션중 하나였다. 오랜 연습생 시절과, 데뷔 후 성공과 군대 또한 마찬가지다, 많은 생각 정리와 음악에 대한 영감도 많이 얻고 군인으로서의 애국심도 많이 느낀 시간이었다”라고 군 생활을 되짚었다.
5일 오후 서울 논현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시연회에서 출연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조권은 군 복무 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와 ‘귀환’ 등에 출연하면서 무대에 서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전우들과 만나 끈끈한 전우애를 다졌다.
조권은 “군대라는 곳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전우애를 다지는 곳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군뮤지컬 ‘신흥무관학교’, ‘귀환’을 하며 만난 병사들과의 추억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 인생의 단 한 번뿐인 군생활을 그들과 함께한 저는 정말 행운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진기(샤이니온유), 윤지성, 차학연, 김성규, 김민석(엑소시우민), 배우김민석, 고은성, 이재균, 이성열, 김민호, 강하늘, 지창욱 지금 아니면 언제 또 이렇게 같이 먹고 자고 훈련하고 할까 생각하며 서로 토닥거리며 군생활을 힘냈던 기억이 난다”라고 덧붙이며 군 생활 중 무대에서 만난 동료들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배우 조권이 시연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이제 막 전역한 조권이지만 벌써부터 바쁜 행보가 기대된다. 조권은 일단 최근 전역한 보이그룹 2PM 멤버 우영과 함께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으로 팬들을 만나게 됐다. 
조권은 전역 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은 제가 SNS로 팬분들과 소통을 자주 하는데 제가 하고 싶은 zhs텐츠 들을 실시간으로 업로드 할 수 있게 돼 좋다”라고 웃으며, “오늘 아침부터 부대 간부님들한테 전화 한 통씩 다 드리고, 전역날부터 매우 정신없이 보내고 있다, ‘한밤’ 인터뷰, 그리고 V라이브. 오늘까지는 헤어스타일을 냅두고, 내일은 스타일 변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실한 군 복무를 마치고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그리고 예능에서 활약하는 스타로 돌아온 조권의 활약이 기대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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