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유민상 "하루 한끼로 관리"→김하영이 고백한다면? "비밀연애"[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3.24 17: 42

 
개그맨 유민상이 '관리하는 남자'임을 드러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유민상이 출연해 특유의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유민상은 "오늘 좀 살이 빠져 보인다"라는 한 청취자의 반응에 "사실 '맛있는 녀석들' 촬영이 없을 때는 조절해서 좀 덜 먹는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DJ 김태균이 "다이어트하는 거냐. 진실만을 말해야 한다"라고 묻자 유민상은 "다이어트를 하는 건 아니지만, 하루에 한 끼 정도만 먹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답하며 "집에서 사과나 가벼운 채소 위주로 먹는다”라고 덧붙여 청취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그는 '맛있는 녀석들' 멤버들을 언급하며 "다 건광 관리를 한다. 김준현은 수영을 하고, 강민경도 운동으로 관리한다"라고 말했다. "평소에 관리를 안 했다면 이미 난 이 자리에 없을 거다. 매일 '맛있는 녀석들'에 나오는 것처럼 먹으면 큰일 난다"라고 덧붙여 웃음도 자아냈다. "맛있는 녀석들’을 제외하고도 먹는 촬영이 몇 개 더 있다. 그런 날을 제외하고 일주일에 3일 정도는 하루에 한 끼를 먹는다"라고 전하기도.
하지만 그러면서 "그런데 그 한 끼가 다른 분들의 기준과 다를 수 있다. 좀 오래 먹는다. 내게 한 끼란 배달 시킬 때 패밀리 세트 정도가 된다”라고 전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이날 한 청취자는 유민상에게 “김하영과 도대체 무슨 사이냐, 낚시도 같이 다니고"라고 물었다. 유민상과 배우 김하영은 요즘 실제와 가상 어딘가의 '열애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낚시는 '개그콘서트'에서 한 것"이라며 "요즘 계속 내가 김하영을 엮어서 이야기를 해 지적을 많이 받았다. 그런데 최근 권재관이 '유민상이 자꾸 엮는데도 가만히 있는 김하영도 보통이 아니다'라고 하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요즘 김하영과 내가 여러분 덕분에 먹고 살 만하다"라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김하영이 만약에 좋다고 고백을 한다면?"이란 질문에는 "우리는 이 정도 선에서 관심 받으며 사는 게 적당한 것 같다. “나도 마음 있지만, 이 관계를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비밀연애 하자고 할 거다. 지금 이 관계가 장사가 잘 되는 것 같다. 조금만 더 가자고 할 거다"라고 너스레 섞인 답변을 들려줬다.
그러면서도 “사람 관계는 모르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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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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