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 국민父 천호진+'기생충' 이정은..KBS주말극 흥행 이끌까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3.24 17: 25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이혼을 하거나 이혼을 고민하고 있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시청률 50%라는 역대급 목표를 내세울 만큼 탄탄한 배우진과 훈훈한 이야기를 내세우고 있다.
24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한 번 다녀왔습니다' 제작발표회가 생중계 됐다. 이날 생중계는 독특하게 시장으로 꾸며진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 각자 행복 찾기를 완성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다. 

'한번다녀왔습니다' 라이브 화면 캡처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가장 큰 무기는 역시 배우들이다. '황금빛 내 인생'에서 국민 아버지로 출연하며 최고 시청률 45.1%(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이끌어낸 천호진과 차화연, 김보연 등 검증된 배우들이 출연한다.
여기에 더해 '기생충', '동백 꽃 필 무렵'으로 최고의 대세 배우로 떠오른 이정은, 오대환, 오윤아 등이 든든하게 중간을 받친다. 
KBS 제공
여기에 더해 이상엽, 이민정, 이초희 등의 젊은 배우들이 극의 활력을 더한다. 이민정과 이상엽은 이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부부 호흡을 맞춘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자식들의 이혼을 다루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따스한 가족드라마다. 천호진은 "이혼이야기를 그리고 있지만 가족이야기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이정은 역시 "가족 이야기이기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전작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최고 시청률 32.3%에 그치면서 시청률과 작품성 면에서 여러 아쉬운 점을 나타냈다.
'한번다녀왔습니다' 라이브 화면 캡처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배우들이 자신감 역시 남달랐다. 이민정은 "시청률 50%가 넘으면 이정은과 함께 김밥을 싸서 시청자들에게 나눠주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무엇보다 천호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에 위로가 되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KBS 주말드라마 역대급 흥행신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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