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연상호 감독 '반도', 올해 칸영화제 초청 유력"..25편 예측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3.24 16: 04

연상호 감독의 신작 ‘반도’가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될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 매체 인디와이어는 23일(현지시각) 올해 칸 국제영화제 초청 예상 라인업 25편을 공개했다.
인디와이어는 ‘반도’의 초청을 예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9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부산행’ 4년 후를 다루는 거대한 스케일의 속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부산행’은 인상적인 공간 활용, 기억에 남을 퍼포먼스와 위기에서도 함께 뭉쳐야 한다는 솔직한 메시지로 최근의 좀비 영화들보다 뛰어났다”라며, “’부산행’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죽었기 때문에 강동원과 이정현 등 새 배우들이 등장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부산행’은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만큼 ‘반도’도 전례를 따를 가능성이 높다”라고 예측했다.
인디와이어는 ‘반도’와 함께 배우 전종서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모나리자 앤드 더 블러드문’, 톰 크루즈 주연의 ’탑건 : 매버릭’,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 등을 선정했다. 
한편 올해 칸국제영화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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