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살균 특집" '정희' 세정X행주, 유쾌 입담+귀호강 라이브 파티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3.24 13: 56

가수 세정과 행주가 유쾌한 입담과 감미로운 보이스로 나른한 오후를 깨웠다.
2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가수 세정과 래퍼 행주가 출연했다.
세정은 최근 첫 번째 미니앨범 '화분'으로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행주도 발라드 신곡 '또 가면 되지'를 발매했다.

김신영은 "오늘 세정과 행주 특집이다. 주방 살균 특집"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중에 CF 같이 찍으면 좋겠다"는 김신영의 말에 행주는 "저는 CF를 한 번도 찍어본 적이 없다. 행주라는 이름에 걸맞는 CF를 한 번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세정 역시 "지금 저도 이름에 맞게 얼굴 세정 제품을 하고 있는데 다른 세정도 많이 할 수 있으니까 많이 불러달라"고 덧붙였다.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자취방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세정은 "요새 활동하면서 많은 걸그룹 분들의 번호를 따고 있다. 평상에 놀러오라고"라고 밝혔다.
가장 초대하고 싶은 친구는 누구냐는 질문에 세정은 "아이즈원 친구분들과 샵이 같다. 또 있지 분들과도 가까워질 기회가 있었다. 두 그룹에 또 자매가 있다. 그래서 아이즈원과 있지와 함께 다같이 모이고 싶다"고 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세정의 타이틀곡 '화분'은 화분에 담긴 작은 생명에게서 받은 감정을 풀어낸 발라드로 선우정아가 작사, 작곡했다. 수록곡은 모두 세정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세정은 "선우정아 선배님께 제가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 선배님께서 너무 좋다고 직접 커스텀 곡을 써보겠다고 해주셔서 성사가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수록곡을 전부 자작곡으로 채운 세정은 타이틀곡으로 밀고 싶은 마음은 없었냐는 말에 "세상에 전문가가 존재하는 이유가 분명이 있다. 제가 다 엎어먹을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전문가를 따라가는게 좋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감성 발라더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행주는 신곡을 부를 때 오혁을 생각하며 부른다며 "발라드 부를 때 제일 멋있게 와닿는 사람이 최근에는 오혁 씨였다. 그분이 부를 때 느껴지는 슬픔을 생각하면서 부르는데 쉽지 않다. 잘하는 사람은 따로 있다는 것을 느꼈다. 진짜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세정은 걸그룹 보컬 탑3에 드는 것 같냐는 물음에 전혀 아니라고 손사레 치며 겸손함을 표했다. 이에 김신영은 "세정 씨는 아이돌 보컬이라고하기에는 너무 아깝다. 그냥 보컬이다. 세정은 그냥 세정"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외에도 이날 세정과 행주는 각각 신곡 '화분'과 '또 가면 되지'를 라이브로 선보여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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