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가희 측, 발리 해변나들이 해명 논란→"한국行 가족이 결정할 문제"(인터뷰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3.24 14: 10

가희 측이 SNS 논란에 대해 특별히 밝힐 입장이 없다며, 한국행과 관련해 "가족들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을 아꼈다.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는 지난 2016년 사업가 양준무와 결혼해 두 아들을 출산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현재는 가족들과 발리에 거주하고 있다. 개인 SNS를 통해 발리에서 지내는 일상을 공개하며, '발리댁'이라는 애칭도 얻었다.
그러나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아들과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외출한 사진을 게재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코로나19 팬데믹(전세계 대유행) 상황에서, 일부에서는 안전 불감증을 지적하며 비판했다.

가희는 23일 해당 사진이 비판을 받자, "저를 뭔가 정신머리 없는 사람으로 만드셨던데, 그 기사를 보고 남편이 피드를 지우라 하여 한숨을 내쉬며 지웠다. 여긴 발리다. 저의 집 앞 놀이터가 바다고, 공원이 곧 바다고, 산이 곧 바다인 곳이다. 한국에서도 이랬다면 이런 소리를 들었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가희는 "한국으로 곧 귀국할 예정이다. 이곳이 점점 위험해지고 있고 검사도 어렵고 만약 아프게 된다면 출국도 못하고 모든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결정했다. 한국에 대한 존경심도 많이 커진 요즘 그저 한국을 신뢰함으로 당분간 돌아간다. 더 생각하고 더 신중하게 살도록 더 노력하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가희의 해명은 하면 할수록 거센 후폭풍을 불러 일으켰고, 이후 "제가 정신을 못 차리겠어서 잠시 비공개로 돌렸다. 저의 어리석은 글 용서해달라. 저에게 실망하신 분들 죄송하다. 나는 왜 병X 짓을 반복하는가. 정신이 오락가락 한다"라는 글을 반복적으로 남겼다.
이에 대해 가희 측 관계자는 24일 오전 OSEN에 "지금 가희를 포함한 가족들은 발리에 머물고 있다"며 "(SNS 논란에 대해) 관련 내용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귀국을 계획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한국행은 전적으로 가희의 가족들이 의논해서 결정할 문제이고, 이와 관련해서 진행된 건 아직 전달 받은 게 없다"며 구체적으로 발리에서 한국으로 오는 일정이 결정된 게 없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가희 측은 SNS 논란에 대해 "SNS는 개인이 남기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특별히 입장을 내놓거나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가희가 작성했던 게시글을 모두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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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가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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