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CSR, 뉴미디어 플랫폼과 함께 의미+재미 '두 마리 토끼' 잡았다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3.24 11: 42

K리그의 사회공헌활동(이하 CSR)이 뉴미디어 시대에 맞춰 새로운 유형으로 발전하고 있다. 
K리그의 CSR은 지난 2013년 리그 출범 30주년을 맞아 ‘Beyond11’ 비전의 핵심 가치로 시작되어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 지난 8년간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는 CSR은 뉴미디어 시대에 발 맞춰 감각적인 콘텐츠와 확실한 주제 의식을 갖고 진행되고 있다. 
K리그는 그 동안 꾸준히 CSR을 진행하면서 리그가 사회의 구성원임을 인식하고 공동체의 균련 발전에 이바지했다. 지난 2018년부터는 K리그 구단들이 매년 CSR 활동 현황 리포트를 발간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엔 스위스의 스포츠 전문 컨설팅 업체 '리스폰시볼'이 K리그를 전세계 프로축구리그 중 6번째로 사회적 책임에 충실한 리그라고 발표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최근 K리그 CSR의 가장 큰 특징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쌍방향 소통, 팬들의 동참이 늘어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각종 포탈의 영상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뉴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할 때 가장 큰 장점은 그 성과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CSR은 코로나19로 인해 리그 개막이 연기된 현 시점에서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K리그 CSR의 수혜자가 2018년 약 40만 명에서 2019년 약 53만 명까지 증가하는 성과에도 코로나19 사태로 올해는 큰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K리그는 직접 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날 수 없는 상황에서도 ‘K리그 랜선 크루’, ‘K리그 랜선 토너먼트’ 등으로 소통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리그 개막이 연기된 상황에서 K리그는 ‘언택트 CSR’을 통해 비접촉, 비대면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K리그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구체적인 주제 의식을 갖고 CSR을 진행 중이다. ‘K리그 케어’, ‘생명나눔캠페인’, ‘K리그 랜선 운동 크루’ 등 사회적 문제 해경, 인식 변화, 긍정적 문화 정착 등 확실한 주제 의식을 가진 활동을 추구하고 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새로운 매체와 확실한 주제 의식을 무기로 한 K리그 CSR은 ‘의미’와 ‘재미’, 두 마리 토끼를 확실하게 잡았다. K리그 선수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을 통한 ‘K리그 케어’, ‘랜선 운동 크루’ 등이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해 김병지 해설위원의 유튜브 채널 ‘꽁병지TV’와 함께 확실한 성과를 거뒀고, 이번 시즌엔 ‘고알레’와 함께할 예정이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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