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미안해" '사풀인풀' 조우리, 설안아에 진심어린 '사과' 전했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3.22 20: 21

'사풀인풀'에서 조우리가 마침내 설인아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전했다. 
22일인 오늘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이날 시월(이태선 분)은 해랑(조우리 분)이 청아(설인아 분)의 학교폭력 가해자란 사실에 분노했다. 
시월은 청아에게 "사실이야?"라고 되물었고, 청아는 "그렇다"고 말했다. 시월은 왜 지금까지 숨겼는지 묻자 청아는 "네 동생이기 때문"이라 말해 시월을 할 말 없게 만들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사이, 청아는 학교폭력의 시달리는 여중생의 신고를 접수했다. 엉겁결에 해랑도 함께 동행하게 됐다. 학교폭력 피해자인 여중생을 보며 청아는 자신의 트라우마와 오버랩됐고,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해랑도 고개를 떨궜다. 
청아는 아이들을 경찰서로 데려왔고, 해랑이 보는 앞에서 "나도 학교폭력 피해자, 난 꼭 법을 바꿀 것"이라 분노했다. 학교폭력은 엄연히 범죄임을 강조했다. 해랑은 그런 청아의 말이 귀에 맴돌면서 죄책감에 시달렸다. 
청아는 해랑이 함께 동행한 것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해랑은 학교폭력 피해자를 걱정한 듯 "너도 그때 많이 떨었냐"며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청아는 "정말 많이 무서웠다"면서 "죽어야 이 고통이 끝날 것 같았다"고 했다. 해랑은 그런 청아에게 "미안, 미안해, 정말 미안해"라며 진심으로 사과했다. 청아는 처음듣는 진심어린 해랑의 사과에 옅은 미소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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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풀인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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