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김성대, 소모전으로 손경훈 꺾고 16강 승자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3.22 19: 54

역시 하이브 운영에는 일가견이 있었다. C조 1번 시드 김성대가 끊임없는 소모전을 유도하면서 손경훈을 꺾고 ASL 16강 승자전에 안착했다. 
김성대는 22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 지하 1층에 위치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ASL 시즌9' 16강 C조 손경훈 1경기서 일찌감치 자원 수급률을 높인 뒤 물량전으로 상대를 꺾고 승자전에 올라갔다. 김성대는 박성현-김민철 승자와 3전 2선승제로 8강 진출을 다툰다. 
김성대는 큰 견제를 당하지 않고 앞마당을 가져가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손경훈의 선택은 포지 더블 넥서스. 손경훈 공격력과 이동 속도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뒤 김성대의 확장을 두들겼지만, 김성대는 빠른 대처로 확장 기지 방어에 성공했다. 

두 선수 모두 인구 200이 꽉차면서 본격적인 교전이 시작됐다. 하이브 체제를 완성한 김성대는 디파일러와 함께 지상군을 조합해 손경훈과 계속 교전에 나섰다. 손경훈은 하이템플러-질럿-아칸에 리버를 추가했지만, 김성대의 쏟아지는 물량을 감당하지 못했다. 
김성대 역시 손경훈의 3시 확장을 저지하기 위해 물량을 쏟아 부었다. 쉴새없는 몰아치는 김성대의 공격에 흔들리던 손경훈은 3시 확장 지역으로 이동하던 일꾼을 몰살당하자 항복을 선언했다. 
◆ ASL 시즌9 16강 C조 
1경기 김성대(저그, 10시) 승 [호라이즌 달기지] 손경훈(프로토스, 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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