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달달한 밤 되길"..'이태원 클라쓰' 박서준→유재명, 아쉬움 달래는 종영소감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3.22 14: 30

'이태원 클라쓰' 주역들이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1일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극본 광진, 연출 김성윤)가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된 '이태원 클라쓰' 16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16.5%(이하 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태원 클라쓰'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박새로이(박서준)는 장가의 인수합병에 성공하며, 장대희(유재명)에 대한 복수를 끝냈다. 또 박새로이와 조이서(김다미)는 서로를 향한 사랑을 확인하며, 달달한 밤을 함께 누렸다.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결말은 시청자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겼다.

JTBC

'이태원 클라쓰'는 줄곧 소신 있는 메시지로 울림을 선사해왔다. 이를 위해 현장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을 배우들은 각자 남다른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태원 클라쓰'를 사랑해준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사진=어썸이엔티
먼저 소신 하나로 국내 요식업계 1위 IC를 일군 박새로이 역을 맡은 박서준은 22일 소속사 어썸이엔티를 통해 “‘이태원 클라쓰’는 나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게 해준 고마운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드라마가 여러분에게도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으면 한다. 매일 달달한 밤을 맞으시길 바란다"며 "그동안 시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연기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박새로이를 만나 내면적인 성장을 이루고 사랑을 깨닫는 천재 소시오패스 조이서를 연기한 김다미는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이태원 클라쓰', 새로이서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사랑해주신 마음에 보답해 더욱 좋은 모습으로 또 찾아뵐게요. 한 해 동안 고생한 스텝, 배우분들 함께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우리 다시 또 만나요. 감사합니다. 굿바이서"라는 소감을 남겼다.
/사진=JTBC
/사진=에이스팩토리
장가를 위해 아들마저 버렸지만 추악할 말로를 맞은 장대희로 분한 유재명도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를 통해 “‘이태원 클라쓰’가 긴 시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그 동안 수고해주시고 애써 주신 스태프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그분들이 계셨기에 좋은 드라마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또 함께 열정적으로 작품을 만들어간 선후배 동료들, 함께해서 진심으로 영광이었다. 무엇보다도 저희 작품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끝으로 유재명은 “‘장대희’라는 캐릭터는 저에게도 배우 인생에서 새로운 시도였다. 노인 분장과 나이를 뛰어넘은 연기까지,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용기를 얻어 해낼 수 있었다"며 "여러분이 많이 사랑해주신만큼 '이태원 클라쓰'는 저에게 있어 특별한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사진=FN엔터테인먼트
/사진=에이스팩토리
마지막까지 박새로이에 대한 복수를 꾀하다가 철창 신세를 지게 된 장가의 첫째 아들 장근원 역으로 열연한 안보현 역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안보현은 "’이태원 클라쓰’를 마지막까지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더불어 ‘장근원’이란 캐릭터에게 보여주신 사랑 역시 너무나 감사하다.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장근원’을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한 감독님과 작가님 그리고 모든 스태프분들과 동료 배우들께 감사하며 좋은 작품으로 또다시 인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단밤의 셰프이자 트렌스젠더인 마현이 역을 맡아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했던 이주영도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를 통해 “’이태원 클라쓰’와 ‘마현이’에게 보내주신 애정과 관심 감사 드린다. 현이와 저에게 함께 보내 주신 마음을 잊지 않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notglasse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