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중심은 SON...손흥민, 英 언론 선정 팀내 올해의 선수&올해의 골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3.22 06: 48

손흥민(토트넘)의 가치가 다시 한 번 인정 받았다.
영국 '스퍼러스 웹'은 지난 21일(한국시간) 2019-2020 시즌 어워드를 뽑으며 손흥민을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골' 2관왕으로 선정했다.
코로나 여파로 중단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셧다운은 한차례 연기돼서 오는 5월부터 리그 재개 예정이다. 하나 유럽을 뒤흔드는 코로나의 파급력이 너무 커서 리그 재개조차 불확실하다.

스퍼러스웹은 "EPL의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조기에 2019-2020 시즌 토트넘 어워드를 뽑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는 역시나 손흥민이었다. 그는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사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을 지탱한 바 있다.
스퍼러스웹은 "케인의 부재 당시 손흥민은 꾸준한 득점력으로 팀을 이끌었다. 최고의 시즌은 아니었지만 손흥민은 팔 부상전까지 팀을 지탱했다'라고 설명했다.
올해의 선수 이상으로 올해의 골은 더욱 수상자를 예측하기 쉬웠다. 누구나 상의 주인공으로 손흥민을 예측하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손흥민은 올해의 선수에 이어 올해의 골마저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8일 열린 번리전 전반 32분 아군 페널티박스에서 상대 골대까지 약 80m 가까이를 단독 드리블로 질주해서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막기 위해 무려 7명의 선수가 달려들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센세이널한 80m 돌파 드리블 골은 전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EPL 이달의 골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국제축구연맹(FIFA)이나 유럽축구연맹(UEFA)가 직접 그의 골을 전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영국 런던 캠던 라운드하우스에서 열린 제 6회 영국 런던풋볼어워즈(LFA)서 올해의 골 부분을 차지하기도 했다.
스퍼러스웹은 "번리전 손흥민의 단독 드리블 골은 토트넘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EPL 전체 올해의 골을 수상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매체는 이번 시즌 최고의 영입으로 지오반니 로 셀소, 최고의 유망주로는 자펫 탕강가, 가장 발전한 선수로는 세르주 오리에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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