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박서준의, 박서준에 의한, 박서준을 위한[Oh!쎈 레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3.22 10: 30

배우 박서준이 ‘이태원 클라쓰’로 다시 한 번 이름값을 증명했다. 묵직한 연기로 싱크로율 100%의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박서준이 박새로이 그 자체’임을 입증했다. 연기자로서의 존재감이 다시 한 번 확인되는 순간이다. 
박서준은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극본 조광진, 연출 김성윤)을 통해서 또 한 번 저력을 입증했다. 드라마 ‘쌈, 마이웨이’와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이어서 주연으로 3연타 흥행을 터트리며 또래 배우들 중 손에 꼽히는 존재감으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지난 1월 31일 첫 방송된 ‘이태원 클라쓰’는 JTBC 역대 드라마 첫 방 시청률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5회 만에 10% 시청률을 돌파했고, 꾸준한 상승세로 15%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화제성 또한 컸다.

배우 박서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JTBC 방송화면 캡처
무엇보다 ‘이태원 클라쓰’는 박서준이 연기한 박새로인 캐릭터가 돋보여야 했고 돋보였던 작품이었다. 박서준은 기존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들과 다른 박새로이만의 매력과 개성을 잘 녹여내면서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싱크로율 또한 높아서 박서준이 박새로이 그 자체라는 호평도 이어졌다. 
박서준의 안정된 연기력이 박새로이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그려낸 원동력이었다. 박서준은 원작 웹툰 속 주인공과 겉모습만 똑같이 흉내낸 것이 아닌 진정성 있는 연기로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었다. 극과 극의 감정을 오가는 캐릭터에 빠져 좋은 연기를 보여주면서 몰입도를 높였다. 극을 이끌어가는 박서준의 힘이 느껴지기 충분했다.
소신을 지키면서 사는, 강단 있는 박새로이의 성격이 박서준의 연기를 통해서 설득력을 높이며 작품의 재미와 감동을 이끌어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이태원 클라쓰’의 상승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다시 한 번 박서준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믿고 보는 배우라는 공식을 완성해냈다. 
박서준의, 박서준에 의한, 박서준을 위한 ‘이태원 클라쓰’였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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