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주지훈, 김혜수에 "센 척 그만해" 분노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3.21 23: 08

주지훈이 김혜수의 과거를 알게 됐다.
2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에서는 정금자(김혜수)의 과거를 알게된 윤희재(주지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은(오경화)은 정금자에게 "산낙지가 잘 통했냐" 물었고  정금자는 "누구 땜에 다 망했다"며 외투를 건넸다. 이지은은 "이 옷, 윤 변호사님 외투 아니냐. 대체 어제 무슨 일이 있었냐" 물었고 정금자는 지난 밤을 회상했다.

지난 밤 윤희재가 케빈 정과 만나는 장소에 나타나 훼방을 놓는 바람에 자리를 박차고 나왔고 윤희재는 정금자를 따라 나섰다. 정금자는 윤희재에게 "공사 구분도 못하냐. 엘리트 맞냐"며 화를 냈고 윤희재는 "공적인 자리라 오고 싶었고 사적인 자리라 보고 싶었다"라고 대답했다. 
이런 윤희재의 모습에 정금자는 택시기사에게 "가장 추운 곳을 찾아가자"고 말했고  케이블 카 앞에서 추워하는 정금자에게 외투를 벗어줬다. 정금자는 윤희재에게 "처음 탄다.. 사느라 못 왔었다. 너는 공부하느라 못 왔겠지. 이게 우리 차이다"라고 또다시 선을 그었다. 
이에 윤희재는 "누구나 다 차이가 있다. 우리 데이트 할 때는 왜 여길 안 왔을까"라고  대답했다.  이에 정금자는 "당신 가끔 애 같을 때가 있어. 송 대표도 그걸 알 거다. 이용하기 쉽거든"이라고 말했다. 
이후 정금자는 윤희재를 케이블카에 태운 뒤 윤희재의 심장을 가리키며 "여기가 너무 뜨거워졌어"라며 내렸다. 이에 윤희재는 당황해했던 상황.
다음날 윤희재는 H팀과 회의를 가졌고  그노시스 제약에 트리니티 사이비 종교가 연결돼 있다는 사실에 관련해 회의를 가졌다. 윤희재는 "사이비 종교가 훨씬 털기 편하지. 잘해봐. 원래 터는 거 잘하잖아"라며 비아냥댔고 이내 송필중에 받은 일을 처리하러  가기혁과 자리를 떠났다. 
회의실에서 나온 정금자는 이지은에게 "윤희재 GPS 노릇 그만해라"고 말했고 이지은은 "윤 변호사가 변호사님을 향한 그 뜨거운 눈빛에 압도당한 것 같다. 오늘부터 GPS 끊겠다"고 대답했다. 
이후 정금자는 김민주(김호정)를 만났고 김민주는 "케빈 정, 정 변한테 지대한 관심이 많던데.. 이런 취향일 줄은 .. 처음보는 사이드 메뉴 같은 건가"라며  이에 정금자는 "한식이 내 취향은 아니다. 혹시 오늘 제 가슴에 화살 쏘려고 왔냐. 사랑의 큐피트. 생각보다 깜찍한 데가 있다. 저는 남자 관심 없는데"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김민주는 "정변, 머니 좋아하잖아. 그냥 남자는 아니지. 내가 훈수 하나 둘까."라고 말했고 정금자는 한발 앞서 "더 큰 그림이 있다.  이슘 제약이다. 같은? "이라며 자신이 알아낸 정보를 털어놨다. 
김민주는 "본격적으로 나랑 엮이자. 그러려면 송필중 대표랑 끊어야 한다. 나는 송앤김을 원래대로 돌려놓기만 할 거다"라고 제안했고  정금자는 "이슘 제약에 대한 말은 안 하시네. 다 털어놓을 수 있을 때.. 그때 제 가치도 같이 이야기 나누자"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노시스 제약에 대해 캐내던 정금자는 이지은에게서 얻은 정보로 트리티니 교주를 찾아갔다. 정금자는 트리니티 교주에게 "얼마 전 딸을 만났다"고 말했다.  이에 교주는 "감금, 협박, 폭행. 딸이 말하는 건 모두 거짓이다"라며 정금자가 묻지도 않은 일들을 다 털어놨다.  
이에 부현아는 트리니티 교주의 딸 백운미(문예원)를 찾아가 명함을 주었다. 이에 H팀은 회의를 가졌고 회의도중 백운미가 찾아왔다. 이에 백운미는 "목적이 뭐냐. 너무 궁금해서 와 봤다"고 전했다. 정금자는 백운미에게 "나도 과거에 지옥에서 살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백운미는 "진짜 포기할 자신 없냐"고 말한 뒤 그동안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털어놨다.  부현아는 "어렵게 고백했는데 안타깝게 됐다. 그노시스 해결되면 이 사건은 포기할 텐데.. 정금자 씨 스타일이라면"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금자는 "누가 그게 정금자 스타일이래?"라고 대답했다. 
한편 윤희재는 송필중에게 상속세법에 대한 오더를 받았고  가기혁(전석호)에게 함께 하자고 말했다. 이에 가기혁은 정 변호사가 신경 쓰인다. 이렇게 다른 일을 해도 되는 거냐고 걱정했고 윤희재는 알아서 잘 해야지라고 대답했다. 
이에 정금자 모르게 김창욱(현봉식)까지 포섭해 회의를 진행했고 세 사람은 피잣집에서 점심을 먹다가 케빈 정과 마주했다. 케빈 정은 정금자의 안부를 물었고 윤희재는 "쉴 때 그냥 내비둬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케빈 정은 윤희재에게  "정금자 변호사 좋아하냐 물었다.  이에 당황한 윤희재는 "정 변 같은 여자는 제 취향이 아니다. 남녀 관계가 아니다"라며 못 박았다. 그러자 케빈 정은 "그런 일관성 있는 태도 계속 유지해달라"고 말했다. 윤희재는 한동안 자신이 케빈 정에게 했던 말을 떠올리며 고뇌했다. 
이후 케빈 정이 정금자 사무실을 찾아갔다. 케빈 정은 "그노시스 이야기를 하려고 온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금자는 "이슘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그때 퇴근하던 윤희재가 정금자 사무실을 찾았다. 
이에 정금자는 케빈 정에게 "나에게 뭘 원하냐? 연애? 섹스?"라고 물었고 케빈 정은 "뭐 그런 맥락이다"라고 대답했다. 이 말을 듣던 윤희재는 황당해하며 사무실을 나갔고 정금자와 키스를 나누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순간 박주호(홍기준)이 나타나 법률적 자문이 필요하다고 부탁했다. 
이에 윤희재는 "정금자한테 부탁하면 되지 않냐" 말했고 박주호는 "그건 절대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윤희재는 "당사자라서? 이제부터 정금자에 관한 모든 이야기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겠다"고 대답했다. 
이후 윤희재는 정금자를 찾아가 "나는 당신에 대해 충분히 아는 것 같은데.. 정은영 씨"라며 정금자의 본명을 불렀고 정금자는 당황해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하이에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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