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 음주 접촉사고➝면허정지➝"명백한 잘못" 사과에도 비난ing[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3.21 19: 35

2인조 보컬그룹 플라이 투 더스카이 멤버 환희가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접촉사고를 일으킨 가운데, “명백한 잘못”이라고 사과했지만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음주운전은 본인 뿐만 아니라 타인까지 위협하는 행동인 만큼 더욱 거센 반응이다.
21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환희는 이날 새벽 음주 상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자동차 대리점 앞에서 접촉사고를 일으켰다. 그는 음주 상태였음을 인정했으며,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한 상황이다.
다행히 이번 접촉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용인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오후 OSEN에 “환희가 음주운전을 하고 접촉사고를 낸 것은 사실이다. 다친 사람은 없으며 혈중 알코올 농도 수치는 0.06%로 면허 정지에 해당한다”라고 밝혔다. 환희는 다음주 중으로 다시 소환 날짜를 잡고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2015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콘서트 'Fly High'는 오는 10월 17일, 18일 이틀간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펼쳐진다./sunday@osen.co.kr

2015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콘서트 'Fly High'는 오는 10월 17일, 18일 이틀간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펼쳐진다./sunday@osen.co.kr
이에 대해서 환희의 소속사 에이치투미디어 측은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해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다. 환희는 이날 새벽 음주 상태에서 접촉사고를 일으킨 사실이 있으며 이는 변명의 여지 없이 명백한 잘못이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향후 수사 과정에도 성실히 임할 예정이며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다.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OSEN DB
환희의 음주 접촉사고 소식이 보도되면서 날선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음주운전 자체가 매우 위험한 행위인 만큼 비난을 피할 수 없는 것. 특히 환희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연예인인 만큼 귀감이 돼야하는데, 타인까지 위험하게 만드는 음주운전을 했다는 사실이 매우 실망스럽다. 환희 본인 뿐만 아니라 그를 응원해준 팬들과 팀의 이름에도 먹칠을 했다는 반응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국이 비상인 상황에서 음주 사고 소식을 전해 더욱 아쉽다. 환희에 대한 날선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다.
환희는 지난 1999년 브라이언과 함께 2인조 보컬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멤버로 데뷔해 ‘가슴 아파도’, ‘남자답게’, ‘Missing You’ 등의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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