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경기 16골 9도움' 손흥민, 올 시즌 토트넘 베스트11 선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3.21 16: 13

손흥민이 영국 현지 매체가 선정한 올 시즌 토트넘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21일(한국시간) 올 시즌 토트넘의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은 좌측 윙어로 이름을 올렸다. 해리 케인, 스티븐 베르바인, 델레 알리와 함께 토트넘의 앞선에 포함됐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뛰었을 때 국내 경기서 48%의 승률을 기록한 데 반해 그가 빠졌을 땐 승률 19%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사진] 풋볼팬캐스트.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경기서 9골 7도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6경기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서도 2골을 추가했다.
손흥민과 함께 도약하던 토트넘은 그가 빠진 뒤 6경기(2무 4패) 연속 무승 늪에 허덕였다. UCL과 FA컵 16강서도 연이어 탈락 쓴맛을 삼켰다.
매체는 “손흥민은 32경기서 16골 9도움을 올리며 다시 한 번 측면의 활력소가 됐다”며 “무리뉴 감독은 부상에서 하루빨리 복귀한 손흥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최근 수술을 마치고 훈련장으로 복귀해 재활에 들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EPL이 내달 30일까지 중단된 상태라 회복할 시간도 충분한 상황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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