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토트넘, 손흥민 이탈 후 다른 팀처럼 보였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3.21 16: 02

영국 현지 언론이 손흥민(토트넘)의 회복 속도를 주목했다.
영국 HITC는 20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 복귀해 회복이 가속화됐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경기서 9골 7도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6경기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뜨거운 발끝을 뽐냈다. 지난달 중순 아스톤 빌라전서 오른팔 골절상을 입었지만 수술 후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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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손흥민이 부상 이탈한 뒤 치른 6경기(2무 4패) 연속 무승 늪에 허덕였다. UCL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서도 탈락 쓴맛을 삼켰다. 이제 남은 목표는 EPL 톱4에 들어 다음 시즌 UCL 티켓을 획득하는 것이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빠진 뒤 같은 팀처럼 보이지 않았다”며 “그는 회복에 박차를 가하면서 토트넘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최근 훈련장으로 복귀해 재활에 들어갔다. EPL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내달 30일까지 중단된 상태다. 토트넘으로선 손흥민의 회복 시간을 벌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매체는 “(리그가 재개되면)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이목을 집중시킬 가능성이 크다”며 “토트넘에 필요한 예리함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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