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애중계' 이숙, '민감한 여자' 열창→황혼 미팅 쥐락펴락한 '흥 베테랑'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3.20 22: 56

'편애중계'에서 배우 이숙이 넘치는 흥을 분출하며 황혼 미팅을 쥐락펴락했다. 
20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편애중계'에서는 '내 생애 마지막 미팅'이라는 부제 아래 3대 3 황혼 미팅이 펼쳐졌다. 
이날 황혼 미팅은 참가자들이 내 인생의 노래로 자신의 애정을 표현하는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로 꾸며졌다. 농구팀의 강오상, 야구팀의 송정식, 축구팀의 이영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여성 참가자 3인방으로 이숙, 장성자, 임종소가 열띤 미팅을 이어갔다. 

[사진=MBC 제공] '편애중계'에서 이숙이 무대를 사로잡았다.

첫 주자는 강오상 선수, 그는 '당신도 울고 있나요'를 열창했다. 중계진은 줄곧 사랑의 짝대기가 어긋났던 강오상을 향해 "마지막 기회"라며 응원했다. 강오상 선수가 줄곧 이숙을 향해 호감을 표현했으나, 이숙은 색소폰 연주로 여심을 사로잡은 이영래 선수에게 호감을 표현하며 엇갈렸기 때문.
이 가운데 이숙이 강오상 선수의 무대에 등장해 시선을 사로자았다. 농구팀은 이숙의 등장에 환호했고, 이숙과 연결 가능성을 점치던 축구팀, 야구팀은 모두 긴장했다. 
강오상은 이숙의 등장에 긴장하며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했다. 그러나 넌지시 손을 내밀며 스킨십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숙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그는 부끄러워하며 강오상의 손을 뿌리쳤고, 손바닥까지 치며 쐐기를 박았다. 
이숙의 단호한 거절에 농구팀은 할 말을 잃었다. 붐은 "소리만 들으면 일일연속극"이라고 했고, 서장훈은 "'하늘이시여'를 보는 줄 알았다"며 단호한 이숙의 모습에 망연자실했다. 
이숙은 자신의 무대에서도 좌중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그는 '민감한 여자'를 부르며 무대를 휘어잡았다. 이에 강오상은 물론 송정식까지 무대로 올라와 긴장과 설렘, 웃음을 동시에 자아냈다. 객석의 이영래 또한 "이숙 씨가 보기보다 애교가 있다"며 칭찬했다. 
급기야 이영래는 줄곧 호감을 표하던 임종소, 무대까지 함께 한 장성자를 제치고 축구팀 중계진에게 "이숙 씨가 좋은 것 같다"고 말해 폭소와 놀라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예측할 수 없는 황혼미팅이 어떻게 전개될지 호기심을 자아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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