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김정균 감독의 VG, 강팀 RNG 꺾고 4연패 탈출(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3.20 21: 29

 김정균 감독이 이끄는 비시 게이밍(VG)이 강호 RNG를 꺾고 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비시 게이밍은 20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LOL 프로 리그(이하 LPL)’ 스프링 스플릿 RNG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 5000골드 격차를 뒤집고 승리한 비시 게이밍은 2세트에서 끈끈한 한타와 함께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승리에 힘입어 비시 게이밍은 4연패를 탈출하며 2승 5패 득실 -4로 14위까지 등반했다. 반면 일격을 당한 RNG는 3승(2패, 득실 +2)에 머무르며 가까스로 6위를 유지했다.

1세트에서 비시 게이밍은 그야말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3분 경 탑 라인 갱킹을 시도한 ‘엑스’의 세주아니는 오히려 킬을 헌납해 비시 게이밍은 초반 어려움을 겪었다. RNG는 주도권을 바탕으로 다이브 플레이를 이어나가며 18분까지 골드 격차를 5000 이상 벌렸다.
하지만 비시 게이밍은 RNG의 틈을 정확하게 포착해 판을 뒤집었다. 20분부터 무리하게 진격하는 ‘밍’의 레오나를 집중적으로 처단했고, 22분 경 한타 대승 후 내셔 남작 버프를 얻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탄탄한 한타를 바탕으로 승기를 굳힌 비시 게이밍은 38분 경 벌어진 전투에서 대승하고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비시 게이밍은 1세트와 다르게 초반부터 신바람을 내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4분 경 ‘엑스’의 그라가스가 탑 라인 갱킹에 성공한 뒤 ‘포지’의 키아나는 6분 경 2차 기습으로 ‘랑싱’의 아트록스를 또 때려눕혔다. 아트록스는 7분 경에도 갱킹에 쓰러져 성장 발판을 완전히 잃었다.
소강상태 이후 비시 게이밍은 한타 집중력으로 주도권을 다시 잡았다. 17분 경 ‘마에스트로’의 노틸러스가 적들의 매복을 초시계로 흘려내자 비시 게이밍은 ‘포지’의 키아나를 중심으로 진격해 한타에서 대승했다. 이후 비시 게이밍은 ‘전령의 눈’을 사용해 탑-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하고 골드 격차를 3000 이상 벌렸다.
23분 경 드래곤 둥지 앞 한타에서 대승한 비시 게이밍은 그대로 진격해 경기를 매조지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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