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오, '빅클럽 타깃' 밀린코비치 사비치 몸값으로 1365억 책정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3.20 18: 49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가 드디어 빅클럽을 향할까.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20일(한국시간) "라치오는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에게 1억 2000만 유로(약 1365억 원)의 몸값을 측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밀린코비치 사비치는 라치오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앙 미드필더이다. 그는 줄곧 빅클럽 이적에 연결됐으나 라치오의 클라우디오 로티토 회장의 완강한 저항에 못 이겨 계속 팀에 잔류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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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밀린코비치 사비치 개인의 활약뿐만 아니라 팀의 선전이 겹치며 그에 대한 관심도가 올라가며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번 시즌 밀린코비치 사비치는 라치오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31경기서 5골 7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 경쟁을 이끌고 있다.
라치오도 세리에 A서 2위(유벤투스 승점 63점, 라치오 승점 62점)에 오르며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자연스럽게 밀린코비치 사비치를 향한 관심도 더욱 높아진 상태다.
이런 활약에서 로티토 회장이 밀린코비치 사비치의 적정 몸값으로 책정한 것이 1억 2000만 유로. 그의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이다.
풋볼 이탈리아는 "라치오는 만약 리그 우승을 차지하면 밀린코비치 사비치한테서 더 높은 몸값을 받을 수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PSG-맨유-레알과 연결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빅클럽들 간의 연쇄이동도 가능하다. 만약 맨유가 포그바를 유벤투스나 레알에 팔면서 밀린코비치 사비치의 영입을 타진할 수 있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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