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크라운’ 이민호, 챌린저스 오즈 게이밍으로 한국 리그 복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3.20 18: 03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다. LCS CLG와 계약을 종료했던 ‘크라운’ 이민호가 다시 한국무대로 돌아봤다. 그가 다시 뛰는 무대는 권재환 감독이 이끄는 챌런저스 오즈 게이밍이다. 
오즈 게이밍은 20일 오후 ‘크라운’ 이민호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계약기간과 조건은 선수측과 합의 하에 발표하지 않았다. 
‘크라운’ 이민호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를 거친 이색적인 이력의 선수로 젠지의 전신인 삼성 갤럭시의 두 번째 전성기를 주도한 바 있다. 삼성 시절 노력형 게이머로 인정 받으면서 롤드컵 1회 우승, 1회 준우승의 기록을 남겼다. 2019시즌 LCS로 진출해 임모탈스와 CLG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했다. 

이민호의 에이전시 쉐도우코퍼레이션 박재석 에이전트는“이민호 선수는 본인의 선수생활 중에서 한번쯤은 챌린저스 팀을 LCK로 끌어올려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OZ 게이밍과 같은 목표를 공유한다는 확신이 들어 챌린저스 최고 조건으로 빠르게 계약을 매듭짓게 됐다”라고 밝혔다. 
경험 많은 이민호의 합류에 대해 권재환 감독 역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권재환 감독은 “이민호 선수의 풍부한 경험과 강한 승부욕이 팀과 개인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며, 우리를 믿고 합류해준 이민호 선수는 물론이고 영입과정에서 도움을 준 쉐도우코퍼레이션, 항상 아낌없는 투자를 해주시는 OZ 이개성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