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클럽 출신' 신동주 전 삼성 코치, 도개중 감독 선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3.20 17: 30

신동주(48) 전 삼성 라이온즈 코치가 도개중학교(교장 이용석) 야구부 지휘봉을 잡는다. 도개중은 공석이 된 야구부 감독에 신동주 전 삼성 코치를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미초-구미중-포철공고를 나온 신동주 신임 감독은 1991년 프로 데뷔 후 삼성과 KIA에서 선수로 뛰었다. 1군 통산 1041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2리(2904타수 791안타) 110홈런 415타점 447득점 122도루를 기록하는 등 공수주 3박자를 고루 갖춘 외야수로 이름을 날렸다. 
신동주 감독은 1997년 삼성 외야진의 한 축을 맡으며 타율 3할2푼6리(399타수 130안타) 21홈런 66타점 79득점 18도루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삼성은 신동주를 비롯해 김한수, 최익성, 정경배, 이승엽 등 타선의 세대교체에 성공하며 2002년 한국시리즈 우승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사진] OSEN DB

또한 신동주 감독은 1999년 7월 18일 사직 롯데전서 KBO리그 역대 18번째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바 있다. 신동주 감독은 현역 은퇴 후 삼성 원정 기록원과 1군 및 퓨처스팀 타격 코치로 활동했었다. 
신동주 감독은 "고향 팀에서 감독을 맡게 돼 영광이다. 성실, 협동, 창조를 통해 글로벌 시대를 주도할 인재를 육성하자는 재단의 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올바른 인성과 지식을 가진 선수를 키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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