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유천, 복귀설 또 부인 "화보집 발매일 뿐..안 좋게 보지 말길"[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3.20 17: 40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화보집을 발간한다. 그는 마약 투약 논란 후 은퇴를 선언했던 만큼 이번 화보집을 두고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20일 박유천 최측근은 OSEN에 "화보집 발매는 SNS에 올라온 내용 그대로다. 화보집을 구매하는 사람 중에서 사인회를 여는 것도 맞다"고 밝혔다.
이어 연예활동 복귀에 대해선 "아직은 화보집을 발매하는 것 뿐이다.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선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다만 안좋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유천 측은 20일 인스타그램에 화보집 'SOMEDAY'(섬데이) 판매 일정을 발표했다. 함께 공개한 표지 사진에는 박유천이 해바라기를 들고 카메라를 보고 있다.
화보집 설명문에는 "박유천을 상징하는 해바라기의 꽃말 기다림.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기다림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어떤 날은 기분 좋은 즐거움이 될 수도 있고, 또 누군가에게 어떤 날은 가슴 아린 애틋함이 될 수도 있다. 이토록 기다림이란 단어 속에는 다양한 감정과 느낌이 공존한다. 화보짐 'SOMEDAY'는 기다림이라는 단어 속에 담긴 다양한 감정을 박유천 특유의 느낌으로 해석하여 담아냈다"고 적혀있다.
화보집은 총 160페이지 분량으로 오는 26일부터 판매를 시작하고 가격은 75달러(한화 약 9만 4,000원)다. 특히 박유천 측은 발간 기념 이벤트로 화보집 구매자 중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사인회까지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두고 많은 네티즌들은 사실상 박유천이 연예인으로서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 아니냐고 의구심을 품었다. 그는 마약 논란으로 은퇴를 하겠다고 말했던 상황.
지난해 7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유천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그는 처음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기자회견을 갖고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만약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던 바 있다.
하지만 박유천은 최근 연예활동을 재개하려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해 초 돌연 태국에서 유료 팬미팅을 개최하며 또다른 논란이 일었던 바다. 여기에 그는 지난 10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가운데 과연 박유천은 화보집 발매 이후 어떤 행보를 걸을지 지켜볼 일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박유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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