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콜의 조언..."은돔벨레, 무리뉴 공개 비판 받아들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3.20 16: 39

"내가 무리뉴 감독이라도 비슷한 입장이었을 것"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0일(한국시간) "조 콜은 토트넘의 탕귀 은돔벨레가 조세 무리뉴 감독의 공개 비판을 받아 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라고 보도했다.
직설적인 인터뷰 스타일을 자랑하는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는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은돔벨레가 그를 화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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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클럽 레코드 영입인 은돔벨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그는 수비시 불성실한 모습과 부족한 활동량으로 지적받고 있다.
수비 가담을 우선시하는 무리뉴 감독 입장에서는 은돔벨레의 플레이는 눈에 가시 같을 수 밖에 없다. 결국 무리뉴 감독은 공개 비판을 택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8일 번리전에서 선발로 나선 은돔벨레를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했다. 그는 은돔벨레에 대해 "더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공개적으로 질타했다.
은돔벨레를 향한 무리뉴 감독의 공개 비판에 설왕설래가 오갔다. 과거 무리뉴 감독과 한 팀서 뛰어본 조 콜은 은돔벨레에게 공개 비판을 받아들이고 더 발전할 것을 당부했다.
조 콜은 "과거 무리뉴 감독이 나에게 공개 비판했을 때 큰 문제는 아니었다. 이건 어른들의 일이다. 잘 하지 못하면 공개적으로 비판을 받을 수 있다. 더 성숙해져야 한다"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어 "은돔벨레는 젊은 선수다. 올바른 대응은 최선을 다해 평가를 뒤집는 것이다. 그 경기 퍼포먼스를 봤는데 나라도 무리뉴 감독과 비슷한 입장이었을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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