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신규 영웅 ‘에코’ 공개 테스트 서버 적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3.20 15: 41

적응형 인공 지능 프로그램을 탑재한 오버워치 영웅이 등장했다. 다용도 적응성 로봇 에코, 새로운 공격 영웅으로 합류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0일 오버워치에 신규 영웅 ‘에코(Echo)’가공개 테스트 서버에 적용됐다고 밝혔다.
오버워치의 17번째 공격 영웅인 에코는 첨단 기술의 결정체로 적응형 인공 지능 프로그램을 탑재한 다용도 적응성 로봇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에코는 블리자드 커뮤니티를 위한 초대형 게임 축제인 블리즈컨 2018에서 공개된 단편 애니메이션 “재회”, 블리즈컨 2019에서 최초 공개된 오버워치 2 시네마틱 트레일러 “제로 아워”에 연이어 등장, 독특한 외모와 능력으로 일찌감치 전세계 플레이어의 주목을 받았다.
에코는 초기 오버워치 소속이었던 싱가포르 출신 과학자인 미나 랴오 박사(Dr. Mina Liao)의 창조물이다. 랴오 박사는 오버워치 합류 전 로봇 공학과 인공 지능 분야에서 남다른 두각을 보인 전문가였다.
랴오 박사의 꿈은 기존의 옴닉 설계를 개선하는 것이었으며, 이것이 바로 에코 프로젝트의 출발점이 되었다. 박사는 의료  지원에서 건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학습하도록 프로그래밍된 로봇을 개발했지만, 자발적 의사 결정 능력에는 제한을 두었다. 오버워치는 에코를 다양한 용도로 자주 사용하는 것을 경계했으나, 랴오 박사는 에코에게 관찰을 통해 학습하는 강력한 범용 인공 지능을 탑재했다. 그 결과 에코는 박사의 행동과 말투까지 습득하게 된 특징을 갖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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