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싱어' 정수연, '당돌한 여자' 부르며 이미지 변신.. 2라운드 진출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3.19 23: 28

정수연이 변신했다.
19일 방송된 MBN 예능 '여왕의 전쟁: 라스트 싱어'에서는 보이스퀸 1대 우승자 정수연이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MC를 맡은 김승우가 드럼을 연주하며 문을 열었다. 이어 홍록기, 변기수, 김원효가 '샤방샤방'을 부르며 흥을 돋웠고 열띤 대결을 펼칠 24명의 도전자들이 무대를 꽉 채웠다. 김승우는 "보이스퀸 강자들과 트롯 강자들이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과연 라스트 싱어는 누가 될까요"라며 도전자들을 응원했다. 

이어 김승우는 평가단 10인을 소개했고 이자연은 "여러분을 응원하러 나왔다. 심사는 공정하게 할 거다"라고 말했고  양수경은 "연습한 대로 부르면 될 거다", 주영훈은 "제가 만들어 놓은 곡이 있다. 제가 여러분에게 얹어갈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보이스 퀸이 낳은 정수연이 등장했다. 정수연은 "대한민국 싱글맘에게 희망을 주려고 노력하는 보이스퀸 1대 우승자"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정수연은 "보이스퀸은 자신의 인생을 바꿔주었다"라며 눈물을 흘렸고 보이스 퀸에서 받은 상금을 중 천 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수연의 무대가 시작됐다.  정수연은 '당돌한 여자'의 첫소절을 원곡과 다른 템포로 불렀다.  이후 보이스퀸 때와 다르게 밝고 경쾌한 춤을 남자댄스와 함께 추며 끼를 발산했다.  정수연 역시 올크라운을 받았다. 김승우는 "보이스 퀸 때는 이런 노래 부르지 않았잖냐.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 거냐"고 물었고 정수연은 "이번 기회에 이미지 변신을 하려고 했다"고 대답했다. 
변기수는 "사실 누르지 않으려고 했다. 우승을 한번 하지 않았냐. 자만할까 봐 그랬다. 하지만 음악도 모르냐란 말을 들을 것 같아 눌렀다"고 평가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여왕의 전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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