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X문가영, 강렬 첫 만남→첫사랑 이주빈 '오버랩'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3.18 22: 39

  '그 남자의 기억법'이 첫방송된 가운데 김선호부터 유라까지 카메오로 등장, 김동욱과 문가영은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다. 
18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연출 오현종, 이수현, 극본 김윤주, 윤지현)'이 첫방송됐다. 
이날 이정훈(김동욱 분)이 뉴스 앵커로 첫 등장, 갑자기 프론트 대본이 고장이 난 탓에 정훈이 대본을 대부분 숙지하고 있어야했다. 언제 장치가 고쳐질 지 모르는 상황. PD는 정훈을 전적으로 믿었고, 정훈도 "해보겠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정훈은 생각했다. 정훈은 '시간의 법칙은 견고하다, 앞으로만 흐르며 절대 되돌릴 수 없다'면서 '그러나 시간을 역행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기억'이라고 속으로 되뇌이면서 실수 없이 뉴스를 진행했다. 정훈은 '불행히도 난, 너무 많은 것을 기억한다'면서 과거를 회상했다. 
 
정훈은 스텝인 일권(이찬혁 분)으로부터 다음주 게스트가 여하진(문가영 분)이란 사실을 들었다. 여하진은 양다리 스캔들에 휩싸였다. 먼저 주여민(로운 분)과의 데이트 사진이 찍힌 것이다. 또 다른 스캔들 대상은 톱스타 서광진(김선호 분)이었다. 하진이 우연히 광진의 집 주차장에 차를 주차했고, 마침 그와 함께 있는 모습을 파파라치에 찍힌 것이다. 
하지만 여하진은 이에 대해 개의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SNS를 통해 열애설을 해명하며 단독 행동을 보였다. 
다시 소속사로 돌아온 하진, 이때, 서광진과 주여민의 팬들이 갑작스럽게 몰려들며 난동을 피웠다. 열애설 때문인 것. 하진은 초긍정적인 모습으로 이를 극복하며 자신의 일에 열중했다. 
다음날, 하진은 드라마 촬영장에 갔다. 이때, 선배 여배우(유라 분)과 연기를 펼치게 됐으나 그녀는 하진에게 대본에도 없는 뺨을 때리며 폭주, 하진은 그럼에도 드라마 장면에 어울린 씬이라면서 애써 이를 참았다. 
무엇보다 하진은 정훈과의 인터뷰를 앞두고 그의 촌철살인 인터뷰를 미리 확인했다. 팩트폭력으로 인터뷰 대상자들에게 뼈침을 날리는 그의 인터뷰에 하진은 "너무 멋있다"며 흥미로워했다. 이어, 마침내 함께 인터뷰 자리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 정훈은 하진으로부터 과거 죽은 첫사랑을 떠올리며 패닉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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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 남자의 기억법'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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