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 엄지원, '저주의 숲' 태그된 나를 먼저 방법해 → 정의 위해 목숨 걸었다 [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3.16 22: 44

엄지원과 정지소가 성동일을 방법하기 위해서 그의 친모가 홀로 살고 있는 집을 찾았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방법' (극본 연상호, 연출 김용환)에는 진종현(성동일 분)의 모친이 변한 그를 찾아갔던 이야기를 하면서 울먹이기 시작했다. 
서울에 자신을 찾아 온 모친을 향해서 "당신 아들은 죽었어"라고 하는 진종현. 그앞에서 그게 할 소리냐면서 모친은 울기 시작했다. "근데 그게 이누가미가 씌워서 그랬다고 하더라고, 우리 종현이한테 개귀신이 씌웠다고"라면서 절규했다. 그말 어디에서 들었냐는 백소진. 석희는 굿값으로 받은 400만원을 모친에게 되돌려 주면서 자신의 딸에게 씌인 악귀를 진종현에게 옮기려고 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종현 모친의 말에 백소진의 눈이 커졌다.진종현이 굿을 하던 날, 벽장 안에서 절대 나오지 말라는 석희의 금기를 뒤로하고 밖으로 나온 백소진은 진종현과 눈이 마주쳤다. 

근데 악귀가 옮긴게 아니고, 둘로 나뉘어가지고 지 딸년한테도 그 악귀가 있고, 우리 종현이 한테도 그 악귀가 나뉘어서 들어갔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어쩔거냐고 하는 물음에 석희는 악귀를 방법한다고 했다. 굿을 한번 더 하면 악귀가 진종현이 돌아올 거라는 생각으로 다시 굿을 시작한 석희. 방법을 하던 날, 회의실에서 발작을 하면서 쓰러진 진종현과, 마당에서 자지러진 백소진. 석희는 그런 백소진을 보면서도 악귀를 물리치기 위해서 굿을 계속했다. 하지만 이내 굿을 멈추고 백소진을 끌어안고 우는 석희. 울분에 가까운 절규를 보면서 진종현의 모친도 아무말을 할 수 없었다. 
백소진은 결국 이 모든 게 자신 때문이라고 자신을 탓했다. "언니도 내가 싫지 내가 진종현이랑 같은 악신이라서"라는 백소진의 말에 임진희는 "아니야 내가 아는 소진이 그렇게 되지 않을거야"라고 백소진을 달랬다. 내일 어떻게든 진종현을 방법하겠다는 백소진. 자신의 몸이 죽어서 진종현이 죽었으면 좋겠다는 말에 임진희가 "진종현을 방법하면 너도 방법 하게 되는 거잖아"라고 했다. 결국 진종현이 포레스트로 몸을 옮기기 전에 방법을 해야한다는 백소진. 제시간에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백소진은 탁정훈이 주도권을 잡으면 먼저 방법할 수 있다고 했던 것을 기억해냈다. 
악귀가 방법하려는 대상을 먼저 방법하면 주도권을 쥘 수 있으니, 저주의 숲에 태그된 자신을 먼저 방법하라는 임진희 그럼 언니는 어떻게 되냐는 백소진의 말에 너가 처음 만났을 때 내가 정의로운 사람이라고 했듯, 우리가 운명공동체라고 했 듯 네가 먼저 나를 방법해달라고 하면서 진종현의 고등학교 졸업기념 볼펜을 내밀었다. /anndana@osen.co.kr
[사진] tvN '방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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