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IG의 전투력은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더샤이' 강승록, '루키' 송의진, '퍼프' 딩 왕까지 전투력 하나는 상상 그 이상이였다. IG가 전투로 열세를 뒤집으면서 LPL 스프링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
IG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LOL 프로리그(이하 LPL)' 스프링 스플릿 로그 워리워스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퍼프' 딩 왕이 1세트, 3세트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팀의 시즌 4연승을 견인했다.
이 승리로 IG는 4승 무패 득실 +6으로 이스타(4승 1패 득실 +4)를 반 경기 차이로 따돌리면서 선두로 다시 올라섰다. 반면 2연패를 당한 로그 워리워스는 시즌 3패(1승 득실 -3)째를 당했다.
시즌 초반부터 주전으로 기용한 신예 봇 듀오 '퍼프'-'사우스윈드' 라인업을 가용한 IG는 1세트를 '루키' 송의진의 오리아나와 '퍼프'의 활약에 28분 55초만에 23-16으로 잡아내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로그의 반격에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에서 IG의 힘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오브젝트 주도권과 포탑 공략에서 밀렸지만, 팀 파이트에서 운영의 손해를 만회하면서 흐름을 가져갔다.
우위를 잡은 IG는 로그 워리워스가 내셔남작을 사냥하는 틈을 놓치지 않고 본진에 백도어로 뛰어들어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