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아시아 2020, ‘코로나19’ 여파로 연기…차후 일정 미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3.10 10: 05

지난 2015년 중국 상하이에서 처음 시작했던 CES 아시아의 올해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CES 아시아 2020이 예정됐던 6월 행사의 연기를 결정했다. 
전미소비자협회(이하 CTA)는 10일(이하 한국 시간) 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CES 아시아 2020이 연기한다고 밝혔다. 변경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 
CTA는 “CES 아시아를 2015년 중국 상해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매년 성장하며 성과를 이어온 가운데, 올해 CES 아시아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참관사, 바이어, 미디어, 연사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한 결정”이라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에 대한 전세계적 관심과 영향이 증가하고 있어, CES 아시아와 관계된 모든 사람을 고려한 최선의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CES 아시아 제공.

이어 CTA는 "CES 아시아와 같은 전시를 기획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참가자가 수많은 시간 및 노력을 투자해야 함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지만 연기 결정을 내렸다. CTA는 CES 아시아 일정 연기 정보를 빠른 시일에 전달함으로써, 기업 및 참가자가 전시 참여 계획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리소스를 최대한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CTA는 CES 아시아 2020 전시 공간에 대해 비용을 지불한 CES 아시아 참관사에게는 수수료 없이 비용을 환불해 드릴 예정이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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