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전문가, 저질체력 은돔벨레에 "아직도 EPL 속도 적응 못해" 혹평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2.24 18: 54

탕기 은돔벨레(24, 토트넘)의 체력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전 첼시 공격수 출신 토니 카스카리노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은돔벨레의 체력적인 부분을 지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혹평했다. 
지난 1월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던 은돔벨레는 2월부터 본격적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 토트넘의 5경기 중 4경기를 뛴 은돔벨레다. 하지만 풀타임을 소화하지는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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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돔벨레이 토트넘 이적 후 풀타임을 소화한 것은 총 5경기에 불과했다. 이 중 두 경기는 챔피언스리그 경기였고 리그 경기는 세 경기였다. 최근 챔피언스리그 경기였던 라이프치히전에서는 27분, 리그 경기였던 첼시전에서는 62분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카스카리노는 "은돔벨레는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뛴 24경기 중 19번을 교체돼 나오거나 교체 투입됐다. 그는 첼시에서 뛰었던 티에무에 바카요코를 떠올리게 만든다"면서 "그는 뛰어난 운동능력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낮게 평가했다. 
이어 "은돔벨레는 패스가 많은 선수가 아니지만 그렇다고 지구력도 없는 것 같다. 첼시 미드필드들이 은돔벨레와 해리 윙크스를 줄곧 따라다녔다"면서 "그는 잉글랜드에서 6개월 동안 있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는 능력이 되는지 확신할 수 없다"고 혹평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구단 역대 최고액인 6500만 파운드에 리옹에서 이적했다. 하지만 기대 만큼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카스카리노의 말처럼 프리미어리그에서 필수적인 체력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어 조세 무리뉴 감독의 애를 태우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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