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드라큘라' 이지현, 서현 前연인 이청아 만나 택배 반납 "내 딸이 못해 내가 한다" [Oh!쎈 리뷰]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2.18 22: 09

이지현이 딸 서현의 전 연인을 만났다. 
18일에 방송된 JTBC '안녕 드라큘라'에서는 미영(이지현)이 안나(서현)의 전 연인 소정(이청아)를 만났다. 
이날 안나는 헤어진 연인 소정이 보낸 택배를 받았다. 택배를 갖고 방으로 들어온 안나는 소정이 남긴 물건들을 찾기 시작했다. 안나는 소정의 물건들을 모아두고 눈물을 쏟았다.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더욱 서럽게 울었다. 

다음 날 안나가 집에 도착했을 때 소정이 보낸 택배박스와 엄마 미영이 없었다. 불길한 예감이 든 안나는 미영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미영은 받지 않았다. 미영은 소정과 만나고 있었다. 
미영은 "내가 뭔가 결론짓지 않으면 안되는 성격이라 만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소정은 "안나가 엄마의 성격 때문에 힘들어 했는데 왜 그런지 알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미영은 "난 항상 엄마였다"라며 "난 연애사에는 끼어들고 싶은 마음이 없다. 근데 택배를 집으로 보내는 건 너무 비겁하지 않냐. 그 택배를 내가 열어볼 뻔 하지 않았냐. 그건 무례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소정은 "알기 싫은데 내가 택배를 보낸 게 싫은 거 아니냐. 알고 계셨지 않나"라고 물었다. 미영은 "나는 내 딸을 안다. 이거 내가 가져오지 않았으면 천년 만년 끌어 안고 있을거다"라며 "오늘의 최선은 내 딸이 못하는 걸 내가 해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소정은 "안나는 성인이다. 어머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다"라고 말했다. 이에  미영은 "내 딸에게 상처주고 그런 말을 너무 하지 않냐"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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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안녕 드라큘라'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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