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샘, 윌벤, 한국에서 "두배로 예의 있어야" 한다고 생각 '찐아빠' 육아서[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2.18 21: 55

'비디오스타' 찐아빠 샘이 아이들 육아관을 공개 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 진찐특집에 서동원 최필립 샘 손진영 최성조가 출연했다. 
외국인 최초로 연예 대상을 수상한 샘 해밍턴은 수상 이후 아내에게 '그동안 수고했어'라는 문자를 받았다고 하면서 울먹거리기 시작했다. 현장에서는 수상 소식에 너무 놀라 제대로 수상 소감을 전하지 못했다는 말에 그의 다 하지 못한 수상 소감이 이어졌고, "이 모든 건 당신과 두 아이 덕분이라고 생각해"라면서 그가 감격에 젖었다. 

2013년 진짜 사나이로 MBC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샘은 18년에 KBS에서 최우수상, 이어 19년에 대상을 수상하게 된다. 모든 수상이 외국인 최초였다. 손진영과는 진짜 사나이 입소 동기이기도 했다. 모든 게 너무 힘들어서 그만 두고 호주로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는 샘. 그를 잡아준 건 아내였다. 
손진영이 85년생이라는 말에 깜짝 놀랐다는 최필립. 과거 살이 오르기 전에는 날카로운 모습이 있어서 좀 더 나이가 있는 줄 알았다는 말로 상황을 무마 하며 지금은 살이 오르니 많이 어려보인다고 칭찬했다.  최필립과 최성조는 육아를 하고 있다는 것에서 샘과 공통점이 있었고, 이에 샘이 육아 책을 내게 된 이유를 공개 했다. 
손진영은 작은 것 하나에도 샘이 아이들에게 "고맙습니다 해야지"를 강요한다고 어려워 했다. 앞에 있는 사람이 민망 할 정도로 강요하는 인사라는 말에 샘은 "아이들이 혼혈이고 또 한국에서 살 것이기 때문에  남들 보다 2배로 더 예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밖에 가서 손가락질 받는 것 보다 안에서 제대로 훈육하는 게 어렵더라도 맞는 거다"라는 그의 육아관이 공개되면서 "정말 저런 면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는 김숙과 박나래의 존경을 샀다. /anndana@osen.co.kr
[사진] MBC every1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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