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카피추, "유느님" 나에게는 유병재 → 힌트 알아듣고 찰떡같이 '정답' 행진 [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2.17 21: 44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카피추가 등장 자신의 조물주 유병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의사 이국종의 삶의 원칙을 묻는 문제가 출제 됐다.
어렸을 때 아버지의 국가 유공자 카드를 들고 병원에 갔으나, 멸시를 당하기 일수였는데, 한번은 "아버지가 자랑스럽겠구나"라는 말과 함께 무료로 치료를 받게 된 이후 의사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됬다는 이국종 교수. 계속되는 옥문아들의 오답에 카피추가 "타이민, 골든 타임이 중요하다"는 단어 아닐까라고 했다. 

"생각보다 영어 굉장히 많이 아시네요"라는 정형돈의 말에 카피추는 "옛날에 미군 부대 옆에 살았다고 해야지 그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웃음을 참아냈다. 이어 아플 때는 어떻게 하시냐는 말에 카피추는 "쿡하고 따봐라"를 부르면서 "김숙씨 내가 이 노래를 언제 불러야 하는지 고민했는데 아주 맘에 든다"면서 화색을 띄었다. 
이어 점수를 따기 위해서 정형돈이 "제가 다니는 병원은 선릉역에 있다"고 했고, 카피추는 "정형돈 씨는 잘 될 수 밖에 없는 사람이다"면서 '선릉역으로'를 열창했다. 정답은 "돈을 낸 만큼이 아니라 아픈만큼 치료 받아야 한다"였다. 다음 문제는 카피추의 노래처럼 반전을 가진 하상욱 시인의 시 제목을 묻는 문제였다. 
"고민하게 돼 우리 둘 사이"라는 하상욱 시인의 시가 출제 된 가운데, 옥문아들이 정답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에 카피추가 "저의 유느님, 저는 병재를 유느님이라고 불러요"라면서 전화 힌트를 시도했다. 유병재는 정확한 정답을 알고 있다며서 "현대인이 이걸로 지출을 많이 하게 된다"는 힌트를 건냈다. 이를 정확하게 알아들은 카피추가 '축의금'을 맞춰내자 옥문아들이 "두분이 통하시는 거 같다" 고 신기해 했다.
카피추는 그런 유병재를 자랑스러워 하며 "유병재의 저와 성만 다르지 피는 거의 같다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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