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진 "'스토브리그' 오디션 합격 전화 받고 엉엉 울었다" [인터뷰①]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2.17 11: 30

 배우 박소진이 '스토브리그'를 통해 배우로 얼굴을 알린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박소진은 17일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스토브리그' 종영 인터뷰에서 "드라마가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다"며 "제가 연기를 시작했던 것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드라마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스토브리그’에서는 오디션을 통해 김영채 역을 스스로 따내며 합류, 파격적인 변신을 위한 또 한 걸음을 내디뎠다. 박소진은 "이미지 변신에 대한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오디션에 합격한 것 같다"며 "모두들 기자처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어서 오히려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오디션 당시를 떠올렸다.

눈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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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진은 당당하게 오디션을 통해서 '스토브리그'에 합류했지만 그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소진은 "합격전화를 받고 엉엉 울었다"며 "배우로서 기다리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견디는 것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소진은 이미지 보다는 연기에 대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털어놨다. 박소진은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의 오디션을 봤다"며 "선택받는 입장이고 가리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인지도가 있다면 캐스팅이 쉬울 것이라는 오해가 있다. 하지만 세상은 누구에게도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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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진에게 있어서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편견에 대해서도 쿨하게 반응했다. 박소진은 "편견이 부정적인 면을 말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플러스가 될 때도 많다. 오히려 기대 이상이라는 생각을 들게 만들 수 있기도 하다"고 고백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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