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박소진 "걸스데이 멤버 여전히 애정 넘쳐..기회 된다면 앨범 낼 것"[인터뷰②]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2.17 11: 30

배우 박소진에게 있어서 걸스데이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들이다. 다른 회사 소속으로 각자의 길을 걷고 있지만 팀에 대한 애정으로 새 앨범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전하기도 했다. 
박소진은 17일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스토브리그' 종영 인터뷰에 참석했다. 
소진은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해서 '섬띵', '달링', '링마벨', '기대해', '여자 대통령' 등으로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2019년 2월 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배우로 새출발 했다. 하지만 여전히 걸스데이 멤버들과 소진은 끈끈했다. 소진은 "멤버들이 정말 많은 응원을 해줬다"며 "작은 역할이어도 내가 나올 때마다 사건이 바뀐다고 말해주기도 한다. 충분히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눈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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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가 다시 뭉치는 날이 올까. 박소진은 "기대를 드릴 수 없어서 정확히 말 할 수는 없다"며 "어제도 멤버들이 연극을 보러 왔는데, 같이 연극하시는 분들이 진짜라고 말을 해주셨다. 보시는 분들은 다 느끼시는 것 같다. 이 마음이 있다면 언젠가 기회가 있을 때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밝혔다. 
현재 박소진의 관심사는 노래가 아닌 연기다. 박소진은 "지금은 연기에 대한 애착이 너무 크다"며 "음악 이외에 다시 열정이 없을까봐 두려웠다. 다시 마음의 불꽃이 생겼다. 음악을 할 때보다 더 큰 불꽃이 있어서 그것에 감사하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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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진은 시간이 더 흘러 솔로 앨범을 내고 싶다는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음악은 내가 정말 사랑했지만 내 욕심에 못미치는 느낌을 받았다"며 "내가 잘 할 수 있는 음악은 조금 더 나이 들어서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했었다. 음악은 천천히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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