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대로 말하라' 휠체어 버린 장혁, 최수영과 본격 공조 '숨멎엔딩'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2.17 08: 50

'본대로 말하라'에서 휠체어를 버린 장혁이 최수영에게 과거를 건 제안을 하며 본격 공조를 시작했다.
16일 방송된 OCN 주말 드라마 '본대로 말하라(연출 김상훈, 작가 고영재, 한기현)' 에서 현재(장혁 분)과 수영(최수영 분)이 다시 손을 잡았다.
오현재(장혁 분)은 진범으로 확신한 이보광(김바다 분)을 자신의 아지트로 끌어드렸다.  검은 우비를 입고 어두운 기운을 내뿜던 그의 입가엔 소름끼치는 미소가 걸려있었다. 현재는 이미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다는 듯, “오랜만이야. 5년 만인가”라며 먼저 말을 건넸다. 

이보광은 현재를 바라보며 살벌한 목소리로 “드디어 만났네. 오현재”라고 답했고 낚시줄을 팽팽하게 당기고 있었다. 현재는 "재밌을 거야, 따라오면"이라며 이보광을 유인했다. 이어 이보광의 살인계획, 의도에 대해 모두 알고 있었다고 했다.
이때, 휠체어어 앉아 있을 줄 알았던 현재가 사라졌다. 현재는 곧바로 이보광 뒤에서 불쑥 나타났고, 말짱한 모습으로 뒤에서 이보광을 기습 공격했다. 현재는 이보광의 목을 졸랐고, 이보광은 "목이 졸리는 기분, 더 해봐라"며 오히려 현재를 도발했다. 
 
현재는 자신이 장갑을 낀 이유에 대해 "내가 이걸 낀 이유, 네가 죽여도 아무도 모를 것, 난 여기 흔적을 남긴 적 없다"면서  "죽는게 낫다고 느끼는 고통을 느껴봤냐"며 왜 이수(이시원 분)를 죽였는지 물었다. 
이보광은 "말하겠다"면서 이수가 껴고 있던 반지로 현재를 자극했다. 
현재가 한 눈 팔던 사이, 이보광이 역공격했다. 이보광이 현재의 목을 조르면서 "이수를 죽이라고 말한 사람이 누구냐면"이라고 말하면서 도발, 마침 도착한 하영(진서연 분)이 이보광에게 총살을 가해 쓰러뜨렸다. 뒤늦게 도착한 수영(최수영 분)은 아무렇지 않게 두 발로 서 있는 현재를 보며 깜짝 놀랐다. 
사건 현장에 경찰들이 도착했고, 하영은 현재에게 그놈을 잡으려 계획했는지 물었다.현재는 "이수를 죽이라 한 놈이 누군지 알아야했다"면서 자신의 목숨까지 걸었던 이유를 전했다. 현재는 "이렇게 숨만 쉰다고 내가 살아있는 거냐"면서 원하는 대답을 듣지 못했다고 했다. 
수영은 현재에게 왜 속인건지 물었다. 현재는 "난 널 속인 적 없어, 네가 그렇게 믿은 것 뿐"이라 말했다. 
수영은 고민지 사건 때도 현재가 현장에 있었는지 물었고, 현재는 피해자들의 사진들을 보며 그렇다고 했다. 
수영은 그 놈을 끌어들이기 위해 자신을 이용한 현재에게 분노, 현재는 광수대를 오기 위해 수영도 자신을 끌어들였다며 "그냥 서로 이해관계가 맞았던 것 뿐"이라 말했다. 수영은 눈물을 닦으며 "그동안 감사했다, 다신 뵙는 일 없을 것"이라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다음날, 최형필(장현성 분)이 이보광을 찾아갔다. 이어 "누구냐 넌"이라 말하며 응급실에 있는 그의 숨을 막으려 했다. 마침 의사가 들어왔고, 형필은 용의자를 조사해야한다며 상태를 물었다. 의사는 이보광이 일어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이때, 형필은 청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오현재가 살아있게 된 상황을 알게 된 후 그를 불법수사 개입으로 잡아넣을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앉아있는 자리 내가 사드린 것, 묻지만 말고 생각을 하셔라"며 이를 갈았다. 
황하영(진서연 분)은 현재에게 내부정보 유출을 했다며 불림을 받았다. 불법적으로 수사를 유출했다고 조사를 받았다. 하영은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만들어야한다며 책임지겠다"고 말하며 돌아섰다. 
오현재가 경찰과 불법적으로 공동수사를 했다며 언론에서도 이를 집중 취재했다. 형필은 조사실 카메라를 끄면서 "구분을 못하는 너같은 애들"이라며 현재가 범인들을 자극했다고 몰아갔다. 현재는 형필이 건넨 사진을 보더니 "원하는 것이 뭐냐"고 했다. 형필은 현재에게 "그 놈은 5년 전 죽었다, 병원에 있는 놈은 카피, 괜히 나가서 이상한 소리하지 마라"면서 "오현재, 너무 바쁘게 살지마라"며 경고했다. 
현재는 범인의 집에 잠입해 그의 물건들을 조사했다. 그 안에선 그가 범행 때마다 남긴 박하사탕이 있었고, 도청장치도 들어있었다.  그리고 같은 시각, 현재와 연결된 장치를 누군가 감청을 하고 있었다. 현재는 "감청이야, 누굴까, 또 누군가 있다"며 그 놈 뒤에 진짜 진범이 있을 것이라 알아챘다. 
현재는 다시 수영을 찾아갔다. 현재는 제안이 있다면서 "네가 어릴 때 찾던 뺑소니 차, 내가 찾아줄 수 있다"고 했으나 수영은 이를 거부했다. 현재는 "내일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하며 돌아섰다. 
수영은 우연히 버스터미널에서 장애가 있는 아이를 우연히 발견했다. 아이는 아동학대범에게 성추행을 당하자마자 바로 집에서 달아났던 것이었다. 이 상황을 알리없는 수영은 아이가 겁에 질려있는 것을 보곤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하라"며 자신의 번호를 남겼다. 
다음날, 범인은 아이의 학교까지 따라왔다. 아이는 다급하게 달아나던 중 하천에 몸을 숨겼다. 하지만 범인은 아이를 찾아냈고, 결국 아이는 또 다시 납치되고 말았다. 수영은 자신이 만났던 아이가 성범죄자에게 납치된 사실을 듣고 다급하게 출동했다. 
수영은 전자발찌를 끊고 도망친 그를 잡기 위해 수사에 나섰고, 결국 현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수영은 현재의 제안을 받아들인다면서 납치된 아이를 찾는 것을 도와달라 했다. 다시 두 사람의 공조가 시작된 상황. 시간싸움이 걸린 유괴사건에서 두 사람의 합동작전이 성공할지 주목됐다,/ssu0818@osen.co.kr
[사진] '본대로 말하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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