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예흐 품은 첼시, 윌리안과 재계약 희망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2.16 17: 52

왼발의 마법사 하킴 지예흐를 품은 첼시가 윌리안을 잔류시킬 생각이다.
첼시는 올 겨울 이적시장서 지예흐의 영입을 확정지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첼시에 합류하는 지예흐는 당장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즉시 전력감 자원이다. 
중앙과 우측면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지예흐는 지난 시즌 마타이스 데 리트(유벤투스) 도니 반 데 비크 등과 함께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행을 이끌며 활약했다. 지난 시즌 21골 24도움을 기록한 그는 올 시즌도 리그와 UCL서 8골 16도움을 올리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준급 2선 공격수인 지예흐를 얻었지만 첼시는 윌리안을 내보낼 생각이 없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의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지예흐의 영입을 확정지었음에도 윌리안과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다.
윌리안과 첼시의 계약기간은 올 여름 만료된다. 그동안 수 년간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을 받은 그는 첼시에서의 생활엔 미소를 짓고 있지만 구단이 제안한 '1년 재계약’엔 불만족스러워 하고 있다.
윌리안은 첼시가 30년 동안 고수해왔던 재계약 원칙을 깨고 3년 재계약을 바라고 있다. 2선 전 지역서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윌리안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4골 4도움으로 팀 내 3번째로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UCL에선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해 1골 1도움을 올렸다./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