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여자친구, 노을-백예린 꺾고 1위 '4관왕'…문별‧펜타곤 컴백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2.16 16: 54

걸그룹 여자친구가 ‘인기가요’ 1위에 오르며 트로피를 추가했다.
여자친구는 16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2월 셋째주 1위를 차지했다.
2월 셋째주 1위 후보에는 노을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 백예린 ‘스퀘어’, 여자친구 ‘교차로’가 이름을 올렸다. 음원 강자 조을, 백예린과 컴백 후 ‘인기가요’ 첫 1위 후보에 오른 여자친구의 대결로 기대를 모았다.

1위 트로피는 여자친구의 몫이었다. 여자친구는 “항상 고생하시는 회사 식구 분들과 멤버들에게 감사하다. 항상 열심히 해서 좋은 노래 들려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마무 문별, 펜타곤, 카드, 더보이즈, 체리블렛, 로켓펀치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컴백 무대가 이날 ‘인기가요’를 가득 채웠다.
문별은 두 번쨰 미니앨범 ‘다크 인사이드 오브 더 문’의 타이틀곡 ‘달이 태양을 가릴 때’로 컴백했다. ‘달이 태양을 가릴 때’는 내면의 이중성을 달이 태양을 가리는 일식에 빗대어 표현하며, 두 개의 자아가 내면에서 충돌하는 모습을 강렬하고 펀치감 이는 비트로 표현한 힙합 댄스곡이다.
펜타곤은 지난 12일 발매된 첫 정규앨범 ‘유니버스 : 더 블랙 홀’ 타이틀곡 ‘닥터 베베’로 컴백 무대를 꾸몄다. 데뷔 후 3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닥터 베베’는 힙합을 기반으로 한 일렉트로닉 장르의 댄스곡으로, 리더 후이가 작사 및 작곡을 맡았다.
카드는 네 번째 미니앨범 ‘레드 문’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레드 문’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 문을 열었다. 뭄바톤과 EDM, 트랩이 조화를 이루는 곡으로, 캐치한 신스 멜로디와 파워풀한 포스트 후렴이 매력적으로, 강렬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 정규앨범으로 컴백한 더보이즈도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 무대를 꾸몄다. 타이틀곡 ‘리빌’은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기반의 팝 R&B 곡으로, ‘달빛에 비친 늑대’이자 한 해 ‘첫 보름달’이라는 ‘울프문’을 모티브를 가졌다. 치명적인 늑대소년으로 변한 더보이즈의 카리스마가 인상적이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강남군조, 다크비, 더보이즈, 로켓펀치, 문별, 베리베리, 시그니처, iKON, 에버글로우, H&D, 여자친구, 이달의 소녀, ENOi, 젝스키스, 체리블렛, 카드, 펜타곤 등이 출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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