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오늘(16일) 귀국..‘아카데미’ 4관왕 트로피 들고 ‘금의환향’[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2.16 15: 21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달성하고 금의환향 한다. 
봉준호 감독은 오늘(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영화 ‘기생충’의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등은 지난 12일 먼저 입국했고 봉준호 감독은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 등 남은 일정을 소화하고 들어온다.
배우들이 먼저 입국했을 당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소감을 밝힌 것과 같이 봉준호 감독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수상 소감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입국하는 봉준호 감독은 오는 19일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감독 등과 아카데미 수상 기념 기자회견을 갖는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봉준호 감독을 청와대로 초청했다. 이에 봉준호 감독은 오는 20일 대통령과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에서 작품상, 감독상을 포함해 4관왕을 차지하며 한국 영화사 최초의 기록을 썼다. 
앞서 지난해 5월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한 ‘기생충’은 이후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제26회 미국 배우조합상 앙상블상을 수상했다. 
‘기생충’은 지난 10일 국내 재개봉을 했고 오는 26일에는 흑백판이 개봉하는 등 다시 한 번 국내에 ‘기생충’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기생충’이 이미 천만 관객을 돌파했는데 흑백판 개봉으로 또 어떤 기록을 써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아카데미 SNS, A.M.P.A.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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