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단밤 프랜차이즈화+장가 19억 주주..'힙'한 반란 시작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2.16 12: 53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의 무려 8년 전부터 계획한 '힙'한 반란을 시작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연출 김성윤, 극본 조광진)에서는 장대희 회장(유재명 분)이 장가그룹의 주주가 된 박새로이(박서준 분)와 10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원 클라쓰'는 전국 11.6%, 수도권 12.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금토극 왕좌 자리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단밤 멤버들은 영업 재개 후 첫 회식을 가졌다. 조이서(김다미 분)는 오수아(권나라 분)의 존재가 탐탁지 않았지만, 오수아는 자리를 뜰 생각이 없었다. 조이서는 화장실에서 마주친 오수아에게 자신의 소시오패스 성향을 밝히며, "제가 사장님 좋아한다"라고 선전포고를 했다. 

오수아는 자신의 어떤 모습도 응원하는 박새로이에게 흔들렸다. 하지만 이내 '단밤의 프랜차이즈'가 박새로이의 꿈이라는 말을 듣고 이성을 되찾았다. 이와 더불어 장근수(김동희 분)가 단밤에서 근무한다는 사실까지 알게 됐고, 모든 사실을 장대희에게 보고했다.
오수아는 박새로이를 밀어내기로 결심했다. 오수아는 박새로이에게 "그동안 정말 고마웠다. 이젠 진짜로 나 좋아하지 말라”며 “난 내 삶에 충실히 살기로 했다. 난 그동안 장가 사람으로 살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장대희는 심상치 않은 성장세를 보이는 박새로이를 경계했다. 이 가운데 박새로이는 조이서의 도움을 받아 점차 꿈으로 한 발짝 다가갔다. 조이서는 박새로이를 성공시키겠다는 일념 하에, 인맥을 활용해 방송 출연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장대희는 본심과 달리 "확고한 목표를 갖고도 10년간 한 일이 고작 가게 하나"라며 박새로이를 조롱했다. 또 장근원(안보현 분)은 단밤 포차의 방송 출연을 무산시켰다. 박새로이는 장가의 방해공작에 또 한 번 성공 의지를 다졌다.
박새로이는 오수아를 포기할 수 없었다. 박새로이는 오수아에게 장가를 몰락시키고, 그를 힘들지 않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사실 이를 위한 박새로이의 계획은 아주 오래 전부터 시작됐다. 펀드 매니저가 된 이호진(이다윗 분)의 도움을 받아 아버지의 사망 보험금을 장가그룹에 투자했고, 19억 원의 주식을 보유한 주주가 된 것.
결국 장대희는 박새로이를 찾아갔다. 장대희는 "네 놈이 보고 싶었다"라고 입을 뗐고, 박새로이는 “저도 많이 보고 싶었다”고 받아쳤다. 약 10년 만의 재회였다. 두 사람 간에는 극도의 긴장감이 흘렀다. 이처럼 박새로이가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 가운데, 향후 단밤과 장가의 경쟁은 누구의 승리로 끝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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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태원 클라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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