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현빈, 국정원 체포→손예진 의식불명..위기의 연인 [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2.16 06: 50

'사랑의 불시착' 국정원에 잡힌 현빈과 수술 후유증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손예진이 생사의 기로에 놓인 가운데 두 사람은 행복해질 수 있을까.
지난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정혁(현빈 분)과 세리(손예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철강(오만석 분)을 제거하러 온 정혁은 현장에 들이닥친 국정원 요원 때문에 총을 쏘지 못했다. 이에 조철강은 정혁에게 총을 쐈지만 총알이 없었고, 조철강은 국정원 요원들의 총에 맞아 최후를 맞이했다. 

조철강은 죽어가는 와중에도 "네가 돌아가면 네 부모는 처형될 것이다. 형 일 파헤치면 그 끝에 네 아버지가 있다. 네 부모도 네가 돌아오지 않기를 바랄 것"이라고 정혁을 압박했다. 충격을 받은 정혁은 무너져내렸고 국정원 요원들에게 체포됐다.
세리 곁을 지키던 부대원들도 국정원에게 잡혀갔고 세리는 자신의 앞에서 부대원들이 끌려가는 것을 보고 "저도 데려가라. 저부터 조사해라. 저도 같이 가겠다. 저 사람들은 아무 잘못 없다. 나 때문이다"라고 호소했지만 소용없었다.
정혁은 세리와 부대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신이 모든 것을 뒤집어 쓰기로 결심했다. 정혁은 대한민국에 온 이유로 "윤세리를 포섭해서 내 조국으로 데리러 가기 위해서다. 재벌이라는 것을 알고 회유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부대원들은 아무 관계 없다"고 말했다. 이를 전해 들은 세리는 "말도 안된다. 그 사람 거짓말 하고 있다. 남으라고 회유한 적 없다. 그 사람은 조철강을 죽이러 내려온거다. 그 사람 자발적으로 숨긴 건 나"라고 반박했다.
두 사람의 말이 전혀 달라 대면조사를 실시했고, 세리는 정혁에게 "나 힘들어질까봐 다 뒤집어 쓰려는거 안다"며 설득했지만 정혁은 세리를 애써 외면한채 모든 것이 오해였다고 말했다. 충격을 받은 세리는 문을 나서다 쓰러졌고, 정혁은 세리를 가슴 아프게 바라만 봤다.
수술 후유증으로 패혈증에 걸린 세리는 점차 상태가 나빠졌고,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 된 정혁은 세리가 있는 병원으로 한달음에 달려왔지만 세리는 의식불명의 상태에 빠졌다.
그야말로 생사의 기로에 놓이게 된 세리와 정혁은 이 모든 것을 이겨내고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최종 결말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사랑의 불시착'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