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설인아, 김재영과 마음 확인→징계위원회 출석..위기 벗어날까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2.16 08: 48

'사풀인풀' 설인아가 징계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까.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는 경찰 파면의 위기를 맞은 청아(설인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청아는 준휘(김재영 분)의 진심을 담은 고백에 결국 준휘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청아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한 준휘는 "내 말을 믿어주면 좋겠다. 내 침대 한 켠 내줄 테니까 편히 와서 쉬어라. 나는 추억따위 될 생각 없다. 내가 내 마음 한 켠을 내줬다는 건 내 인생까지 내줬다는 거다. 그러니까 네가 나 책임져야 한다"고 전했다.

청아는 잠시 머뭇거렸지만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자 같이. 나도 두려워. 네가 내 옆에 있어달라"는 준휘의 말에 "옆에 있겠다. 그리고 우리 같이 견뎌보자"며 마음을 다잡았다.
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순탄치 않았다. 청아는 진술서를 보던 도중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는 유라(나영희 분)를 찾아갔다. 청아는 유라에게 준겸이 죽기 전 했던 말이 있었다며 신고자 차량 조사는 왜 안했는지, 시월(이태선 분)을 후원한 이유 등을 다그쳤다. 
이에 유라는 "너 또 누구를 죽이려 드는거냐. 너야말로 우리 준휘까지 잡아먹어야 겠냐"며 "물증을 가지고 와라. 준휘에게는 허튼 소리 하지 말라"며 경고했다.
뒤 이어 청아가 자살 미수, 모의, 방조에 가담했다는 기사가 동시다발적으로 퍼졌고, 청아는 충격을 받았다. 준휘는 청아를 데리고 사람들의 눈이 없는 곳으로 피해 안심시켰지다.
그러나 기사가 사그러들지 않고 여론이 나빠지자 청아의 징계위원회도 앞당겨졌고, 이에 청아는 "돌아가자 계속 이렇게 숨을 수 없다. 준휘 씨 덕분에 견딜 수 있을 것 같다. 옷 벗을 각오도 됐다. 그 때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집으로 돌아왔다.
청아가 징계위원회에 출석한 가운데 준익(정원중 분)이 자신의 딸 해랑(조우리 분)이 청아의 왕따 가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바. 과연 파면의 위기에 놓인 청아가 경찰 신분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사풀인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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