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조세호x이광수, 예능 하나 해야겠어요[어저께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2.16 06: 51

 조세호와 이광수가 기대 이상의 티키타카(tiki-taka)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에 두 사람을 예능 프로그램에서 계속 만나고 싶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포상 휴가를 떠난 가운데 같이 갈 멤버로 조세호와 이광수를 부르면서 만남이 성사됐다. 지석진까지 네 명이서 조합을 이룬 것.
이날 조세호는 딱 떨어지는 재킷에 각 잡힌 정장바지를 입고 나타났다. 더불어 평소 즐겨 찬다는 명품시계까지 매치했다. 이에 지석진은 “이 프로그램에 어울리냐”고 디스했다. 특히나 웃음을 안겼던 부분은 조세호의 진한 메이크업.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이광수가 “혹시 화장 잘 못 하신 거 아니냐”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때부터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빛을 발했다. 조세호가 얼굴을 작아 보이게 만들기 위해 쉐딩을 과도하게 하고 나온 건데, 이광수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조세호는 민망하게 웃으며 “여기 들어와서부터 계속 공격받고 있다”고 안쓰럽게 말했다. 세 사람은 이날 유재석과 단둘이 떠나는 여행인 줄 알고 기꺼이 참석했는데, 결국 4인이 함께 떠나는 여행이 됐다. 
조세호는 지석진과 이광수에게 번갈아 가면서 공격 받았다. 이 과정에서 유재석도 웃음을 참지 못 했는데 그럼에도 조세호는 “올해부터는 할 말을 다 하겠다”며 맞섰다.
조세호는 “제가 사실 피검사를 해야한다”며 식전에 나온 수프를 먹지 않았는데 이광수는 “그럼 수프가 피에 섞이는 거냐”고 어이 없다는 듯이 웃으며 물었다. 타이밍 좋게 돈가스가 입장했고, 네 사람은 설레는 마음으로 칼질을 시작했다. 
이광수와 조세호는 함께 지석진을 놀리기도 했다. 화제가 바뀔 때마다 자연스럽게 한 편이 되어 디스를 한 것이다. 유재석을 필두로 지석진, 조세호, 이광수가 특별한 이벤트 없이 대화만으로도 큰 웃음을 선사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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