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러', 탱고부터 아사도 먹방까지..강하늘x안재홍x옹성우, 아르헨티나 첫날 여행 '대만족'[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2.16 06: 52

강하늘,안재홍,옹성우가 아르헨티나에서의 여행을 시작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예능 '트래블러'에서는 아르헨티나에서 첫 날을 보낸 세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30시간을 보내서야 공항에 도착한 이들은 'Game start'를 외치며 여행 의지를 다졌다. 그때 공항에서 사람들의 함성이 들렸고 세 사람은 "뭐지"라며 당황해했다. 이들이 온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던 팬들이 기다리고 있던 상황. 팬들로 인해 이들의 계획은 바뀌었다.  환전을 뒤로하고 일단 숙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택시기사는 환영의 인사로 경적을 울렸고 세 사람은  "이래도 되는 거냐. 뭐냐"라며 신기해했다. 옹성우는 택시 기사의 모습에 너무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 흥겨운 택시기사 덕분에 즐겁게 세 사람은 오벨리스코 근처에 잡아둔 숙소를 찾아갔다. 
안재홍은 미리 받아둔 메시지를 확인했고 스페인어로 되어 있는 메시지에 당황해했다. 이에 지나가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건물을 찾는데는 성공했지만 숙소 번호를 찾는데 또 한번 난관에 부딪혔다. 세 사람은 숙소 열쇠를 찾기 위해 다시 나가려고 했지만 문이 잠겨 나가지 못했다. 나가는데도 열쇠가 필요했던 상황. 그때 관리인 한 분이 등장해 이들을 엘리베이터로 안내했다. 
덕분에 무사히 숙소에 도착했고 세 사람은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뷰와 넓고 쾌적한 숙소에 만족해했다. 이후 각자 자신의 방으로 가 짐을 풀었다. 짐을 푼 세 사람은 환전을 하러 밖으로 나갔다. 하지만 나가는 문을 열지 못해 당황해했고 이번에도 관리인의 도움으로 무사히 건물에서 나왔고 강하늘은 '아름답다'라는 스페인어로 화답했다.
밖으로 나온 세 사람은 "날씨가 너무 좋다. 덥지도 습하지도 않다. 어떻게 이렇게 날씨가 좋지"라며 행복해했다. 이어 환전소에서 여행 경비를 바꾸고 각자 관리 하기로 결정했다.  환전 후 세 사람은 3주간 쓸 수 있는 선불 유심을 사서 끼운 뒤 모바일 데이터를 마음껏 누렸다.
옹성우는 사진기를 꺼내 안재홍과 강하늘을 찍어줬고  강하늘은 "사진 찍는 네가 제일 멋진데 넌 누가 찍어주니"라고 말했고 옹성우는 "제가 사진을 많이 찍어주는데 막상 제 사진은 없더라"고 대답했다. 이에 강하늘은 "네 사진은 내가 찍어줄게"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세 사람은 오밸리스코 세계에서 가장 넓은 도로를 건넌 뒤,시티 투어 버스를 타고 탱고의 도시 '라 보카'로 향했다.  라 보카에 도착한 세 사람은 매혹적인 탱고 공연에 이끌려 한 카페에 착석했고 이들은 여자 댄서와 탱고를 추며 탱고 신고식을 무사히 마쳤다. 
영화 '해피 투게더'에 나왔던 철교를 찾았다. 강하늘은 대학 시절 처음 보게 됐다며 '해피 투게더'의 장면 하나하나 떠올렸다. 옹성우는 '화양연화'를 보고 바로 홍콩으로 가고 싶었다라고 전했고 안재홍 역시 거기 나오는 음식점을 찾아갔는데 사라졌다며 아쉬워했다. 
영화를 좋아하는 공통점을 발견한 세 사람은 더욱 친해졌고 철교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라 보타를 다녀온 이들은 밤 9시에 저녁을 먹는 아르헨티나 사람들처럼 늦은 저녁에 맛집을 찾았다. 이들이 찾은 곳은 아사도가 유명한 곳으로 아사도를 맛본 세 사람은 "연골 구운 것 같다. 최상급 족발 같다"라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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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래블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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