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딴스"..'트래블러' 강하늘, 라 보타 탱고 카페에서 지목하자 당황[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2.16 08: 29

강하늘이 당황해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예능 '트래블러'에서는 탱고 카페에서 당황해하는 강하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는 지구 반대편 가장 먼 땅인 아르헨티나 여행을 시작했다. 세 사람은 자신을 반기는 팬들을 뒤로 하고 숙소로 향했다. 숙소해서 키를 발견하지 못해 난관에 봉착했지만 관리인의 도움으로 무사히 짐을 풀었다.

짐을 다 푼 세 사람은 환전을 하고 예정대로 탱고의 도시 '라 보타'를 찾았다. 세 사람은 매혹적인 탱고 공연에 이끌려 한 카페에 착석했고 탱고를 추는 두 사람의 모습에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그순간 진행자가 갑자기 세 사람에 관심을 보였다. 
싱어라고 묻는 질문에 옹성우는 노래 시킬까 봐 외면했고 진행자는 강하늘을 지목했다. 이에 강하늘은 "노 딴스", 노 딴스"를 크게 외쳤다.  그러자 진행자는 "노 딴스"라며 강하늘을 무대위로 불러 여자 댄서와 탱고 추는 자세를 취하게 만들었다. 
이어 안재홍, 옹성우까지 무대에 올랐고 이들은 여자 댄서와 탱고를 추며 탱고 신고식을 무사히 마쳤다. 탱고의 뜨거운 맛을 느낀 세 사람은 이후 영화 '해피 투게더'에 나왔던 철교를 찾았다. 강하늘은 대학 시절 처음 보게 됐다며 '해피 투게더'의 장면 하나하나 떠올렸다. 
옹성우는 '화양연화'를 보고 바로 홍콩으로 가고 싶었다라고 전했고  안재홍 역시 거기 나오는 음식점을 찾아갔는데 사라졌다며 아쉬워했다. 영화를 좋아하는 공통점을 발견한 세 사람은 더욱 친해졌고 철교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한편 여행 시작 하루 전 세 사람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안재홍과 강하늘은 스물에서 만났던 사이로 반가움을 표현했고 강하늘은 옹성우에게 "어디 옹씨냐. 정말 궁금했다"고 조심스레  물었고 옹성우는 "옥천 옹씨다"라고 대답했다. 
강하늘과 안재홍은 "뭔가 챙기지 않은 느낌인데 굉장히 기분은 좋다"라며 즐거워했고 이들은 내일 떠난다는 사실에 설렘을 가지고 헤어졌다. 앞으로 2주간 세 사람이 보여줄 아르헨티나와 세 사람의 케미가 기대된다.
/jmiyong@osen.co.kr
[사진] 트래블러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