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차 주차 멘붕"..'나혼산' 장도연, 이은형 분노한 똥손 "차 팔아라"[핫TV]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2.16 00: 26

장도연이 대환장 주차 실력을 공개해 동료 개그우먼들을 속 터지게 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개그우먼 장도연이 새 무지개 회원으로 등장했다. 
장도연은 그동안 무지개 라이브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1순위 연예인으로, 시청자들의 섭외 요청이 쏟아졌다. 절친 박나래의 일상에 가끔씩 등장해 '뼈그우먼'의 본능을 드러냈고, 최근 박나래의 대상 비하인드 에피소드에서 미친 존재감을 발산했다. 

게스트 장도연이 등장하자, 박나래는 "나랑 친한 분들이 많이 나왔지만 어느 때보다 긴장되고 떨린다. 너무 친해서 물가에 내놓은 애 같다"며 걱정했다.
장도연은 특별한 스케줄이 없을 때도 오전 8시에 알람을 맞춰 기상했고, 신문을 읽으면서 부지런한 면모를 보였다.
또한, 과거 토익 점수 905점을 받았던 장도연은 라디오도 영어 라디오만 고집하면서 영어 공부에 힘 썼다. 박나래는 "장도연이 은근히 뇌섹녀다. 토익 905점을 받았다"며 이 점수 덕분에 미대에 입학했다고 말했다. 
이시언은 "미대인데 왜 영어로 갔냐?", 기안84는 "미술로 가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물었고, 장도연이 "아 피곤하네. 그럼 내가 비리로 갔겠나"라며 울컥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장도연은 개그 콤비 허안나, 이은형과 함께 아이템 회의를 하기 위해 도착한 카페에서 주차 대란을 겪었다. 장도연은 좁은 공간에 주차를 하려고 고군분투했고, 허안나와 이은형이 도우미로 나섰지만, 진전이 없었다. 지나치게 좁은 주차 공간으로 인해 차를 정확히 대기 힘들었던 것.
장도연은 좁은 공간에서 오도 가도 못하고 멘붕에 빠졌고, 동료들은 "드루와~ 드루와~"를 외치면서, 그야말로 개그 프로그램 콩트를 뺨치는 상황이 전개됐다. 이은형은 장도연의 주차를 끝까지 도와줬지만, 마지막에 "꼭 차 팔아라"라고 소리쳐 주변을 폭소케 했다.
장도연은 2016년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에서도 주차의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그는 "운전한지 2년~3년이 됐다. 초반에 주차가 너무 힘들더라. 내 차가 작은 차임에도 불구하고 주차를 했는데 아슬아슬한데 주차했다. 결국 빼지 못하고 사람을 불러서 차를 들어 옮겼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허당 매력'이 폭로된 장도연은 제육볶음을 만들 때도, 냉동실에 꽁꽁 얼린 양념고기를 녹이지 않고 그대로 프라이팬에 볶았다. '박장금' 박나래는 "정말 똥손"이라고 지적했고, 지켜보던 손담비도 고개를 저어 웃음을 선사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