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잔치’에서 팀 USA가 웃었다.
‘NBA 올스타전 라이징스타 챌린지’가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됐다. NBA의 1,2년차 미국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팀 USA가 비미국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팀 월드를 151-131로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세계화에 성공한 NBA는 세계 각지에서 온 유망주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들이 미국출신 예비스타들과 자웅을 겨루는 꿈이 현실로 이뤄졌다.
미국에서는 2019 신인드래프트 1순위 자이언 윌리엄슨과 2순위 자 모란트가 한 팀을 이뤘다. 모란트와 멤피스 돌풍을 이끌고 있는 다넬 잭슨 주니어, 마이애미의 G리그 신화 켄드릭 넌, NBA 올스타에 선정된 트레이 영이 주전으로 한 팀을 이뤘다.
팀 USA 벤치에는 에릭 파스칼, 마일스 브릿지스, PJ 워싱턴, 드본테 그래햄, 콜린 섹스턴, 웬델 카터 주니어, 타일러 히로가 활약했다.
이에 맞선 월드팀은 슈퍼스타로 성장한 루카 돈치치를 필두로 브랜든 클락, 하치무라 루이, RJ 바렛, 샤이 길져스-알렉산더가 선발로 나왔다. 벤치에 니콜로 멜리, 모리츠 와그너, 스비 미카일룩, 조쉬 오코기, 닉케일 알렉산더-워커, 디안드레 에이튼이 포진했다.
부상복귀 후 괴물같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윌리엄슨은 올스타전은 덩크컨테스트로 만들었다. 그는 엄청난 파워의 비트윈더랙 덩크슛 등을 터트려 환호를 받았다. 특히 2쿼터 말미에 모란트가 뛰어준 공을 윌리엄슨이 파워슬램으로 연결한 장면이 백미였다.
돈치치도 질세라 2쿼터 종료직전 하프라인에서 던진 슛을 성공시켰다. 일본출신 하치무라 루이도 주전으로 나서 14점을 넣으며 활약했다. 벤치에서 나와 2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승리를 이끈 마일스 브릿지스가 MVP에 선정됐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