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아카데미가 봉준호 감독의 '오스카 4관왕'을 축하했다. 봉 감독은 영화아카데미 11기 출신이다.
한국영화아카데미는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의 쾌거를 달성한 봉준호 감독님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넨다"고 밝혔다.
아카데미 건물 밖에 오스카 트로피를 들고 해맑게 미소짓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모습이 담긴 현수막을 내걸었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측은 그러면서 "연출전공 11기 봉준호 동문과 모든 제작진 여러분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영화교육지원센터도 건물 외관에 같은 현수막을 설치해 눈길을 모은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작품상, 국제 장편 영화상, 각본상, 감독상 등 4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에 봉 감독과 출연 배우들, 제작진은 오는 20일 한국에서 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있다. / purplish@osen.co.kr
